열망의 차이가 다른 결과를 만든다

지역내일 2014-08-13

아이들아!
엄청나게 더운 여름이구나!
며칠간은 잠들기 어려울 만큼 더운 날들이 계속이구나.
 
요즘처럼 엄청나게 더운 여름날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헐레벌떡 강의실을 들어오는 너희들을 보면서 문득문득 미안함과 안쓰러운 마음이 밀려온다. 너희들을 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그러나 너희들은 자신을 믿고 꿈을 향해 힘차게 나가라고 말해주고 싶구나.


오늘은 최근에 법대를 다니는 지선이라는 아이가 미래에 대한 자기 고민 때문에 상담을 원한다고 해서 만나서 난 적이 있었는데 너희들에게도 도움이 될까싶어 그이야기를 쓰는구나.
 
지선이의 고민을 요약하면 “법대를 졸업하면 취업에 대한 비젼이 없어서 고민이고, 그래서 방황하고 있고, 현재 일 년째 휴학 중인데 복학해서 대학을 계속 다녀야 하는지 또는 그만 둬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구나.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은 대학이 현실적인 목표라서 대학에 다니는 언니, 오빠들이 이런 고민을 한다면 부러울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대학을 다니는 언니, 오빠들이 이런 고민 때문에 휴학을 하고 자퇴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본 나로서는 그들이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잘 알고 있단다.


중, 고등학교를 다니는 많은 친구들도 조금씩 다르지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지?”를 몰라 방황하는 많은 친구들에게 지선이 언니에게 했던 말을 들려주고 싶구나!


스티브 잡스는 ’우리에게 갈구하라’고 말했다.
최근에 초등학교 친구들과 창의사고력 특강을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끝에 “너희들은 한국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냐고? 질문을 했더니 돌아오는 답은 불가능하다고들 하더구나.
모르긴 해도, 불가능하다고 대답한 친구는 한국에서 가장 공부 잘 하는 사람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나도 생각한단다.
 
이유는 딱 하나! 자기 스스로를 믿지 않기 때문이지.


스스로가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열망이 가득하다면 틀림없이 한국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공부 잘 하는, 성공하는 사람이 되어있을 것인데 말이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오늘밤에 나도 성공에 대한 확신을 의심하는 이야기로 인해서 아내와 시원하게 한 판 언쟁을 벌였었단다.


우리나라 빙상 쇼트트랙의 전설이 된 전이경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고 기자회견에서 이런 말을 하더구나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국기가 올라가고, 제 목에 금메달이 걸려 있는 모습(스스로의 상상)을 똑똑히 보고서야 잠에 들었습니다.” 


누구든 간절하게 갈망하기만 하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힘이 생긴다는 사실을 믿고 지금의 틀 안에서 무언가를 찾든 아니면 지금의 낡은 틀을 박차고 나가 무언가를 찾든 그것은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지선이 언니에게 말해주었단다.


‘욕망은 스스로 길을 찾아간다’는 네빌 고다드의 말이지만 정말 공감이 가는구나.


나는 너희들에게 강력하게 열망하는 것을 먼저 찾으라고 말해주고 싶구나?
그래야 너희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얼마나 공부가 필요한지? 또는 공부를 때려치워야 하는지? 의 답도 찾을 수 있을듯 싶구나!


오랫동안 나도 열망하는 것이 없었단다,
그동안 딱히 하고 싶은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지만 최근에야 무언가를 성공시켜애겠다는 강력한 열망을 가졌단다.
내가 나를 의심없이 믿고, 강력한 열망을 가졌기 때문에 틀림없이 나는 성공할 것을 확신한단다.


아이들아!
마지막으로 너희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단다.
사람마다 능력이 다들 다른 것 같아보여도 실상은 능력의 차이 때문에 결과가 달라지기보다는 열망의 차이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구나.
만약 우리 친구들이 다른 친구들보다 성적이 시원치 않다면 그것은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열망을 갖지 못한 차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구나.


어제 시작한 것 같은 여름방학도 거의 마쳐가는구나,
늘 건강하고 2학기에는 열망으로 가득한 얼굴로 열심히 공부하세!!


이금로
이금로 원장
강동청어람수학
02) 426-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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