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교육기부 잘하는 대학으로 잇달아 인정받았다.
대구대는 최근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이 발표한 ‘2014년 지식나눔 우수대학 지정 결과’에서 지식나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대는 올해 3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한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연이어 ‘교육기부 잘하는 대학’으로 뽑혔다.
대구대는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지식나눔 사업(다문화탈북학생멘토링사업, 대학생지식멘토링사업, 대학생청소년교육지원사업)에 참여해 저소득층 및 다문화·탈북가정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교육봉사를 펼쳐왔다.
2011년부터 시작한 지식나눔 사업에는 지금까지 총 1,217명의 대구대 학생들이 나눔지기(멘토)로 참여했고, 3,629명의 배움지기(멘티) 학생들에게 기초학습지도, 상담, 문화체험활동 등의 교육봉사를 실시했다.
대구대는 DU문화원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학생생활상담센터, 장애학생지원팀, 학생지원팀, 단과대학 등 관련 부서가 협력해 교육봉사 지원체계를 갖추고, 교수와 교육봉사 우수학생들로 구성된 ‘지식나눔 전문가단’을 만들어 사전교육 및 사고예방 교육을 펼치는 등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나눔지기 및 배움지기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상시 피드백과 모니터링을 통해 봉사환경을 개선함으로써 2011년과 2012년에 평균 75명에 머물렀던 나눔지기 수가 2013년과 2014년에 평균 173명으로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보였다.
이길순 DU문화원장(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은 “대구대의 설립 당시부터 건학이념인 ‘사랑·빛·자유’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봉사를 통해 복지사회 구현에 힘써 왔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보다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봉사 분야를 발굴하고 육성·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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