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있는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몰이중
몇 해 전 돌잔치에 갔다가 답례품으로 예쁜 유리병에 든 꿀을 선물 받은 적 있다.
너무 앙증맞은 사이즈의 꿀을 받아들고 보니 아기 엄마의 남다른 센스에 감탄을 하며 ‘도대체 어디서 이런 선물을 준비했을까’ 하고 궁금해 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아는 보통의 꿀은 꿀단지라는 단어가 있을 만큼 으레 투박한 큰 유리병에 담아 먹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식문화가 발달한 외국에서는 소단위로 포장된 다양한 벌꿀제품을 판매하는 허니숍들이 많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아직 낯설지만 센스 있는 주부들 사이에서 선물용으로 인기라고 한다. 외국에서나 볼 수 있던 허니숍을 잠실에서도 드디어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꿀로 만든 제품 판매
신천역앞 리센츠 상가 지하에 샛노란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허니 전문브랜드, ‘더 허니샵’이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마자 스승의 날, 어버이날, 각종 기념일 선물로 주부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고 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와 고급스런 포장, 심플한 용기가 누구든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알고 보니 일본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사장님의 남다른 감각 때문이었다. 직장생활을 하다 유학시절 보았던 허니숍의 매력을 잊을 수 없어 직접 창업에 나서게 되었다고 한다. 꿀, 차, 사탕, 비누, 캔들, 수제 쨈, 식초, 허니 파우더 등 100 여종이 넘는 꿀로 만든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판매한다.
설악산에서 채밀한 철저한 품질검사 받은 벌꿀 사용
일반 꿀 제품도 소량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헛개나무 꿀, 때죽나무 꿀, 대추 꿀 등 고급제품부터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아카시아 꿀까지 다양한 종류가 구비되어있다. ‘더 허니샵’에서는 깊은 설악산에서 채밀한 100% 국내산 천연벌꿀로 철저한 품질검사를 맡은 벌꿀만 사용한다. 벌은 농약이 묻은 꽃이나 과일에는 오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꿀은 그 자체가 유기농제품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한다. 꿀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천연 종합 영양제라고도 불린다. 매일 1~2스푼 정도 음용하면 피로회복, 피부보습 등에 특히 좋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고 싶을 때, 또는 보다 간편하게 일상생활에서 꿀을 먹고 싶을 때 즐겨 찾을 만한 곳이다.
위치: 신천역 리센츠상가 지하 1층 93호
영업시간:?오전 10시30 ~오후 9시(연중무휴)
문의: 070-4228-0086
온라인쇼핑몰 : www.thehoneyshop.co.kr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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