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의 실체

단순피부병이 아니고 척추신경절에 오는 통증질환 즉시 신경치료로 후유증을 예방해야!!

지역내일 2014-08-13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거나 앓지 않았더라도 수두바이러스의 전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 있다. 이 바이러스가 척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이러스가 증폭해서 이 신경절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작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연예인들이 걸릴 가능성이 매우 많다. 과거에는 면역력이 약한 노령층에서 주로 걸렸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주부, 직장인들에게서도 발병률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대상포진에 걸리면 그 중 상당수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후유증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므로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알고 항바이러스제를 먹고 피부연고를 바르는 정도에서 치료를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피부발진은 1-2주 후면 자연스럽게 치료가 되지만 문제는 피부발진부위의 통증이 남아서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때 통증은 가벼운 근육통이나 뻐근하고 가려운 증상에서부터 옷깃만 스처도 찌릿 찌릿 하거나 칼로 베는 듯하고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강력한 통증까지 매우 다양하다. 일단 후유증이 발생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 의료기술의 발달로 감염된 척추신경을 직접 치료하여 대상포진을 빨리 치료할 뿐만 아니라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되지 않게 하는 방법이 개발되었으니 경막외강 신경차단술이 그것이다. 대상포진을 일으킨 신경절을 정확하게 찾고 컴퓨터 영상장치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치료해야 하는 매우 고난도의 기술로 고도의 수련을 받은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만이 주로 시술을 하고 있다.
 
얼굴부위에 온 대상포진은 더욱 주위를 기울려야 하는데 이유는 삼차신경이나 안면신경 등 뇌에서 나오는 뇌신경이 감염된 경우로 방치하면 안면마비, 이명, 귀속의 통증, 혀의 기능이상으로 인한 맛보기 장애, 뇌수막염 등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장용호
지인통증네트워크
대표원장 장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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