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이란 불수의적이며, 빠르고, 반복되며, 리듬을 갖지 않는 근육 운동 또는 소리를 내는 양상을 말한다. 운동틱은 얼굴찡그림, 머리 휘젓기, 입벌리기, 어깨 움츠리기, 목의 경련적 움직임, 특이한 얼굴표정짓기, 뛰어오르기, 발 구르기, 손짓하기 등이 있으며, 음성틱은 목안을 씻어 내는 듯 한 마른기침, 음음, 끙끙, 악, 개 짖는 소리, 코를 킁킁거리거나 입술을 빠는 소리, 입맛 다시는 소리, 욕설하기, 외설적 단어 반복하는 것 등이 있다.
2006년 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휴네트워크한의원에 내원한 위와 같은 틱장애를 주증상으로 보인 환자 1226명중 설문조사와 임상면접과 심리검사에 성실히 응한 아동 200명을 선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200명의 아이 중 66명(33%)가 증상이 일 년 미만의 일과성틱이였으며, 43명(21.5%)이 증상이 1년이상된 만성틱, 91명(43.3%)이 근육틱과 음성틱을 동시에 1년 이상 지속된 뚜렛증후군이였다.
성별로는 여아가 31명(15.5%), 남아가 169명(84.5%)로 나와서, 남아 대 여아의 비율이 5.45:1로 남아의 발생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나이로는 8세 22.5%, 9세와 7세는 각각 16.5%·18%로 나왔으며, 12세의 경우에는 4.5%로 나왔다.
형제 수가 2명의 경우가 135명(67.5%)로 가장 많았으며, 1명이 49명(24.5%), 3명이 14명(7%)으로 나왔다.
출생 순위로는 첫째가 92명(46%), 둘째가 51명(25.5%), 외동이 48명(24%), 셋째가 7명(3.5%)으로 나와서 첫째가 가장 많았다.
결과적으로 틱은 남자아이 질환으로 형제가 두명인 경우에서 첫째가 만7~9세에 호발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만5~7세에 발생하여 만10~12세에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틱은 불안이나 스트레스의 의해 악화나 강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에 통계에 해당되는 아동이 일시적으로 틱을 할 경우, 강압적이지 않게 부드럽게 대해주면서 본인이 스트레스 받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피하게 해주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휴한의원 네트워크 잠실점
성주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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