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바야흐로 수리논술대비의 계절이 왔다. 수능모의평가에 보다 집중했던 학생도 더 이상 논술을 멀리할 수 없다. 즉 수능대비와 더불어 논술대비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필자는 여기에서 중위권대학을 목표로 수리논술을 대비하려 하는 학생들에게 몇 가지 코멘트를 하려고 한다.
걱정은 금물! 교과과정에서 나온다
처음 학생이 수리논술대비 서적을 보면 매우 어렵고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내용이므로 아예 논술대비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교육부가 권고했듯이 이제는 모든 대학에서의 논술전형은 교과과정 위주로 출제된다. 특히 중위권대학에서는 그렇게 까다롭다거나 지엽적인 문제를 출제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학생은 걱정하지 말라. 충분히 잘 대비하면 해볼 만한 시험이다.
개념과 정리에 집중하라
작년 중위권대학 시험을 보면 미분의 개념과 평균값 정리라든지 벡터의 내적, 이항정리 등 교과서 각 단원 첫 부분에서 자세히 다루는 개념과 정리에 출제가 집중되었다. 즉 기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제시문과 더불어 결론을 이끌어 내는 추론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학생은 각 단원 앞부분의 개념과 논리의 흐름을 정확하게 습득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집마다 개념서술이후 바로 나오는 필수예제로 통칭되는 첫 번째, 두 번째 문제를 ‘논술답안화’ 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쉬운 문제집의 어려운 문제를 보라
학생들은 대부분 개념서와 유형집 그리고 심화문제집 이렇게 3단계적으로 공부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제 중위권대학 수리논술에 출제되는 부분은 극상의 심화문제가 아니라 개념서 뒷부분에 실려 있는 난이도 있는 문제나, 비교적 쉬운 문제집의 단원평가에서 나오는 서술형문제, 실생활문제가 될 것이다. 즉 기본개념과 관련된 문제를 찾아서 답안지를 참고하여 스스로 반드시 논술답안화해야 한다.
논술은 근거와 이유다
논리의 근본은 명확한 근거와 이유제시이다. 결론을 이끌어 내는 논증과정에서 반드시 명확한 근거를 대는 것과 정확한 이유를 제시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절대 어떻게 쓸지 모른다고 하여 두루뭉술하게 답안지를 쓰면 안 된다. 정확하게 문제가 요구하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개념 및 수학적 수식과 논리로 제시문의 내용을 참고하여 논제의 답을 이끌어 내는 작업을 항상 연습해야 한다.
김도윤 원장
특목/고등전문 윤수학학원 (목동11단지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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