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증(Night Terror),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지역내일 2014-08-04

목동에 사는 유진이(만6세, 가명)는 밤에 자다가 갑자기 깨서 울고 소리를 지르며 팔다리에 힘을 주는 행동을 한다고 한다. 이러한 행동을 몇 분 동안 지속하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잠이 다시 든다. 아침에 어제 밤의 일을 물어 보면 전혀 기억을 못한다고 한다. 최근 3개월 동안 일주일에 2~3회 정도 있었다. 이러한 행동 때문에 동생을 포함한 온 식구가 밤마다 잠을 설친다고 한다. 유진이는 전형적인 야경증의 증상을 보여주고 있다.
야경증이란, 소아기 수면장애 가운데 하나로써, 수면 중에 깨어나서 강한 소리와 동작 그리고 자율신경계의 반응을 동반하는 심한 공포와 공황상태를 보이는 증세를 말한다. 야경증의 원인은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뇌 신경계의 미성숙과 심리적 불안으로 인해 발생된다고 한다. 주로 4~8세에 가장 많은 유병률의 보인다. 이는 소아는 오장육부 및 뇌가 미성숙하여 겁이 많고 심기는 부족하여 낯선 사물을 보거나 소리를 듣게 되면 마음이 불안해져서 꿈속에서 자주 놀라서 울며 잠을 못 자게 되기 때문이다. 야경증은 수면중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니는 행동을 반복하는 몽유병과 같이 오기도 하며 감별이 어렵다. 환자의 96%가 야경증이나 몽유병을 앓는 가족력을 보이고 있다. 야경증은 소아의 1~6%에서 발생한다. 청소년기에는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나, 증상이 심할 경우 불안장애, 공포증, 공황장애, 야뇨증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
야경증의 진단기준은 수면 중에 큰 소리를 지르거나, 울면서 깨어나는 행동이 반복된다. 대개 수면의 가장 깊은 단계인 비램수면의 3,4단계에서 야경증과 몽유병이 발생된다. 극도의 공포가 있으며, 가슴이 빨리 뛴다거나 호흡이 가빠진다거나 또는 과다한 땀을 흘리게 되는 등의 자율신경계의 기능항진증상이 동반된다. 주변사람들이 달랜다거나 자극을 주어도 반응을 하지 못하며, 꿈을 꾼 기억이 없고, 아침에 일어나서 간밤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야경증으로 인한 수면장애로 인하여 두통, 피로감, 주간 졸림증, 복통, 주의력 저하, 행동과다, 학습장애, 식욕저하, 야뇨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야경증의 증상이 보이면 조기에 치료하여 아이의 성장발육과 학습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해야 한다.



윤성수 원장님
휴한의원 목동점 윤성수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