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시기, 위기인 동시에 기회!

지역내일 2014-07-23 (수정 2014-07-23 오전 11:16:21)

 대부분의 학교에서 중1은 2학기에 평가가 없다. 내신의 부담 없이 특목고를 준비하고자 하는 학생은 물론 일반고를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요즘 어느 정도 학습계획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꾀하고 있다.




무분별한 선행은 금물
 특히 특목고를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중학교 전 과정의 수학을 선행해 보려 한다거나 아니면 크게는 고2 문과과정까지의 계획을 꿈꾸기도 한다. 그러나 무분별한 선행은 학습의욕과 흥미를 감퇴시키고 오히려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시기에 역효과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 그렇다고 어느 정도의 선행도 하지 않는다면 분명코 앞으로의 심화과정 및 미래에 좋은 상황에서 공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없다.  




제대로 된 선행은?
 우선 학생의 진로상담을 통해 학습의욕을 고취시켜야 한다. 아직 어리다 볼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중1학생에게 주어야 한다. 이것이 레벨파악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탄탄한 실력을 배양한다는 논리의 극심한 심화과정은 피해야 한다. 이시기에서 중요한 것은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해야 할 공부에 대한 관심이다.  수학적 개념에 대한 확고한 이해와 원리파악만으로도 소기의 성과는 달성했다고 보인다.
 
언어와 기본상식의 중요성
 강의현장에서 보면 요즘 학생들은 부족한 언어능력과 상식 때문에 문제를 아예 접근조차 못하거나 무조건 어렵다고 치부하곤 한다. 사실 어른들의 눈으로 보면 뻔한 답에 불과한 것을 아이들은 힘겨워 한다. 그래서 우선 실생활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거나 상식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그것을 통해 수학적 용어와 문제언어에 대해 친숙하게 할 필요가 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선생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배경지식 없는 심화과정은 위기
 사실 누구나 중1학생의 경우, 본인의 자제가 훌륭하게 보일지 모르겠다. 그러나 쓴 소리도 귀에 담을 마음적 여유를 가지고 학생의 현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진도에만 급급하거나 배경지식 함양 없는 심화과정은 이 기회의 시기에 위기를 조장할 수밖에 없다.
 수학은 개념의 학문이다. 확고한 개념과 충분한 이해 없이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꾀할 수는 없다. 여름방학과 2학기, 길게는 겨울방학까지 이시기는 중1에게 기회의 시기인 것과 동시에 위기의 시기다.
 

원장

김도윤 원장
특목/고등전문 윤수학학원 (목동11단지 옆)
문의 02-2066-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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