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 과학전문학원 ‘싸이언스 피플’

점수 탓하기 전에 교과서를 살펴보라

과학교과, 단순암기로는 좋은 성적 어려워

지역내일 2014-07-17

상동에 사는 주부 이수진 씨는 중1 딸의 기말고사 성적이 나온 후 깜짝 놀랐다고 한다.
“국영수에 비해 과학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왔어요. 초등학교 때는 물론이고 중간고사 때도 백점이었거든요. 이번 시험범위가 여자 아이들이 취약한 물리 파트라는 건 알았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낮은 점수를 받을 줄은 생각도 못했던 터라 정말 속상하네요. 어떻게 해야 하죠?”
실제로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다른 과목에 비해 과학 점수가 터무니없이 낮아 내신 관리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과학


과학은 벼락치기가 불가능한 과목
“부모님들이 과학 과목에 대해 정확하고 올바르게 이해하는 게 필요합니다. 중·고등 과정의 과학은 벼락치기가 불가능한 과목입니다. 시험기간 동안 잠깐 하는 반짝 공부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정확한 개념이해 없이 단순암기 같은 수박 겉핥기식의 공부법으로는 한계가 드러나는 거죠.” 중·고등 과학전문학원 싸이언스 피플 전해룡 원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은 과학 과목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이 계속 반복되면서 학업에 결손이 생기게 되면 더 이상 회복하기 힘든 상태가 돼 아이들은 자의반 타의반 과학을 포기하게 된다는 점이다. 
“과학 점수가 낮다고 아이를 야단치기 전에 학부모님들이 아이 교과서를 먼저 살펴봤으면 좋겠어요. 아마 깜짝 놀랄 겁니다. 생각 외로 학습량이 방대하고 난이도가 높거든요. 기본적인 개념 자체가 어려워 아이들에게 벅찰 수밖에 없어요. 단편적인 지식이나 암기로는 더 이상 따라가기 어려운 수준인 거죠.”
때문에 전 원장은 과학 공부법을 시험 대비 벼락치기 공부가 아닌 평소에 꾸준히 공부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험 때만이 아니라 평소 일정한 시간을 할애해 현재 배우고 있는 내용들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개념이 많은 만큼 폭넓은 배경지식을 통해 깊이 있는 공부를 해야만 아이의 진짜 실력이 됩니다.”
특히, 자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과학 성적관리는 필수다. 과학교과 내신과 성적을 관리하지 않고는 성공적인 대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시전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는 것도, 정시에서 과목별 반영비율을 만족시키는 것도 과학 성적관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심화수업으로 문항분석력 키워야     
앞서 언급했듯이 과학 공부는 평소에 꾸준히 해야 하는 만큼 과학전문학원인 싸이언스 피플에서는 단기 방학 특강 프로그램은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다음 학기에 배우게 될 기본개념을 아우르는 심화수업을 진행한다.
중학생의 경우는 자신이 희망하는 진학 고등학교에 맞춰 학습과정이 달라진다. 
“특목고나 자사고를 희망하는 학생과 일반고를 희망하는 학생이 동일한 수업을 받을 수는 없어요. 상급학교 진학 후 교과과정의 커리큘럼이 전혀 다르거든요. 자신이 희망하는 학교의 교과에 맞춰 맞춤별 과학공부를 하는 게 중요하죠.”
또한 중간, 기말고사에서 서술형 비중이 높은 만큼 철저한 문항분석과 함께 서술형 대비 훈련도 병행한다. 


특히,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는 과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다.
“고2 때 배우는 교과내용이 수능 과학탐구와 가장 직결되는 과정이에요. 수능 때 생명과학Ⅰ, 화학Ⅰ, 지구과학Ⅰ 등의 응시비율이 가장 높은데 이 모든 것을 고2 때 배우거든요. 때문에 고2 때 내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바로 수능을 대비하는 셈입니다.”
특히, 과학탐구는 한 문제로도 등급이 갈리는 만큼 실수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오답노트와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해 응용력을 기르고, 변형된 자료와 그래프까지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대입 과학논술 대비반 운영
“기출문제 바탕으로 실전감각 키워야”


대입 수시모집 중 논술전형에 비중을 둔 상위권 대학이 늘어나면서 체계적인 논술 준비가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과학논술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문항분석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논술은 교과 이외의 문항에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실전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별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출제 기조와 기출문제 채점 기준을 파악한 후 출제자가 의도하는 정답에 가장 근접할 수 있는 답을 써 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특히, 실전처럼 직접 시간을 재면서 서술해 보고 전문가의 1대1 첨삭 피드백을 통해 수정해 나가면서 실점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도움말 : 싸이언스 피플 전해룡 원장
문의 : 032-222-9522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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