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수학 학습법!

지역내일 2014-07-15

더욱 효과적이고 큰 성공을 원한다면 좋은 방법을 선택해야 수학이 깊어집니다.


저는 지금, 우리 아이들이 게임도 충분히 하고, 산과 들도 거닐어 보고, 밤바람도 맞고. 물놀이하고 밤이 깊도록 파도소리에 잠겨서 친구들과 하하호호 뛰노는 즐거운 상상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참말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어른이든 아이들이든 사는 일 참 별거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공부, 공부, 공부를 강요하는지 가끔은 나도 잘 모를 때가 있지만, 아이들이 진짜 제대로 된 꿈을 꾸기 시작 했을 때 공부가 그 꿈을 방해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준비를 해 줘야하는 것도 어른들의 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여름방학에는 어떻게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고 가끔씩은 필자에게 주저하면서 묻곤 합니다.
물론 학교나 학원에서 나름의 방법으로 수학공부에 대한 지도방법을 잘 갖추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여 작은 도움이나마 될까 싶어 글을 씁니다.


수학은 참 어려운 과목입니다.
초등과정부터 중등과정 그리고 고등과정까지 씨줄날줄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 지나간 단원들을 잊어버렸거나 “이 부분은 시험에 지금 나오지 않기 때문에 건너뛰지 뭐” 하면서 한 부분이라도 소홀히 하다가는 나중에 큰 낭패를 보기 쉽상인 과목이 수학입니다.


수학만큼 꾸준함과 성실함을 요구하는 과목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수학은 정말로 어려운 과목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려서부터 꾸준히 충실하게 수학을 공부했다면 더없이 좋을 일이지만 늦었더라도 기본에 충실히 하면서 차근차근 쌓아간다면 틀림없이 수학은 즐겁고 재미있는 공부가 될 것입니다.


수학을 잘 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친구들은 스스로에게 몇 가지 약속을 해야 합니다.


- 나는 조금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공부하겠다.
수학이 하루아침에 잘 되는 과목은 아니지만 좋은 방법을 가지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해 나간다면 틀림없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조바심은 수학의 적입니다.
 
- 목적과 목표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교과서나 참고서나 문제집을 받으면 일단 문제부터 풀려고 덤비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저라면 교과서나 참고서의 제일 앞부분에 있는 책의 구성과 각 단원의 목적과 목표에 아주 많은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책의 구성과 각 단원에 맞는 목적과 목표가 숙지되면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개념과 개념에 따른 공식유도를 깊게 파헤쳐야 합니다.
수학은 개념으로 시작해서 개념으로 끝나는 과목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은 과목입니다. 기본개념에 따른 공식을 반드시 스스로 유도해 봐야합니다.
공식의 유도 과정, 내용의 전개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전개될 때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 꼭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개념들이 이해가 충분치 않을 때는 지나간 학년의 개념들을 반드시 확인,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단순한 공식암기 중심의 공부로는 학교교육이 요구하는 문제들을 잘 할 수 없습니다.


- 문제를 풀면 반드시 채점하고 자기가 틀린 문제에 대한 올바른 풀이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많은 문제를 풀었다는 기쁨으로 채점을 소홀히 하는 경우를 왕왕 볼 수 있습니다.
문제를 적게 풀더라도 그 날 푼 문제들을 반드시 즉시 채점하는 습관과 틀린 문제에 대한 올바른 답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많이 풀고 많이 틀린 상태에서 하루를 마감하는 습관은 기분만 좋지 절대로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습니다.
 
- 서술형 오답노트를 만들어 깔끔하게 관리하자.
오답노트의 중요성은 아무리 말해도 부족함이 없겠지만 틀린 문제들을 모두 오답노트를 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2-3 문제라도 정확하게 작성하는 습관과 논리에 맞는 표현을 찾아내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너무 예쁘고 화려한 오답노트를 만들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깔끔하게 정리만 하면 됩니다. 주어진 조건과 그에 맞는 풀이과정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갖게 것이 중요할 뿐입니다.
가능하다면 내가 사용한 핵심개념을 함께 정리한다면 더욱 좋겠지요



세상의 모든 길이 공부만은 아닐 것입니다.
공부가 세상의 전부도 아닐 것입니다. 단지 공부를 대하는 태도나 공부를 잘 하기 위한 전략, 전술을 고민하는 태도는 중요합니다.
성공하는 삶은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자기만의 좋은 방법으로 끌고가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이금로
이금로 원장
강동청어람수학
02) 426-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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