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생활화되고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장시간 의자에 앉아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이나 사무직 직장인들을 비롯해 모든 연령대에 걸쳐 거북목증후군, 척추측만 등 불균형한 체형을 가진 사람들도 증가추세다.
체형 불균형일 경우에는 골반이 틀어지면서 전신적인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게 되어 결국에는 목, 어깨가 경직되며 일자목과 더불어 안면비대칭, 척추측만, 휜다리 등 다양한 불편함이 나타난다. 하체비만과 복부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신발의 한쪽 굽이 빨리 닳거나, 바로 선 자세에서 한쪽어깨가 낮거나, 누웠을 때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다르고 발의 벌어짐의 각도차이 등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다양한 증상들도 나타난다. 체형 불균형은 이처럼 전신적인 다양한 문제를 동반한다.
근골격계 불균형으로 고통 받고 있는 재활환자나 운동을 하고 싶어도 체력이 약해 적극적인 운동을 하기 힘든 일반인들도 무리 없이 운동을 하면서 자세관리훈련을 함께 받을 수 있는 운동센터가 둔산에 문을 열었다.
바른운동슬링센터(대표 오하균)는 슬링(Sling)을 이용한 NPT(Natural posture training) 시스템으로 몸에 미치는 부담을 줄인 상태에서 운동과 동시에 자세관리교육을 병행해 근력과 체력을 회복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슬링을 이용한 심부근육 단련 효과 커
슬링운동이란 천장에 매달린 특수 제작한 줄을 이용해 치료를 받는 사람의 몸이 공중에 매달린 상태에서 스스로 움직이며 시행하는 운동 방법이다. 2차 세계대전 중 부상병 치료를 위해 영국과 독일에서 고안되었으며 1991년에 노르웨이의 의사와 물리치료사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본격적인 운동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체중이 받는 중력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아주 적은 힘으로 운동을 할 수 있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스트레칭과 더불어 근력 균형감각 유연성 등을 키울 수 있으며 불균형한 신체를 바로 잡아주는 체형교정에 효과적인 운동방법이다.
슬링을 이용해 적은 힘으로 운동을 할 수 있어 다른 운동과 달리 운동 후 통증이 없고 체력이 떨어져 운동할 힘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한 운동방식이다. (주)마르페(대표 김택연)의 파워슬링 대리점을 겸한 바른운동슬링센터는 자세관리교육과 슬링운동교육을 보급하는 (사)[KALF]대한생활건강증진협회 대전지부이기도 하다.
오하균 대표는 “슬링운동치료로 얻을 수 있는 핵심적인 효과는 심부근육 단련”이라고 말한다.
심부근육(속근육)은 우리 몸에서 뼈대의 정렬과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겉으로 드러난 근육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근력 강화 운동으로는 단련하기가 쉽지 않다. 척추의 버팀목인 심부근육은 척추의 문제뿐만 아니라 내장기능의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심부근육이 강화되면 척추와 골반이 제자리를 찾아 불균형의 유발 원인들이 많이 해소 된다.
오 대표는 “슬링운동과 자세관리를 병행하는 방법은 자세로 인한 불균형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운동을 통해 몸이 올바른 자세를 스스로 기억하고 조정해가는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다”며 “굽거나 휘었던 몸은 척추를 바로 세우는 체형 자세관리만으로도 키가 커지고 아름다운 몸매를 갖게 된다”고 설명한다.
위치 서구 월평2동 244 우림필유 205호 롯데시네마 옆 건물
문의 042-471-2234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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