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4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정부포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수상기업 대표와 유공자 등 4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관섭 실장은 축사를 통해 “저탄소산업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한 시기이다. 이런 노력에 본보기가 되는 기업과 단체를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녹색경영대상은 산업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를 극복하고 경제발전과 환경을 함께 발전시키는 친환경기업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개인 20명과 단체 18곳이 선정됐다. 단체 중 유일하게 안산시가 국무총리표창 지속가능발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또한 안산시 환경재단 에버그린21 이창수 대표는 환경부장관상표창을 수상했다.
안산시는 ‘생태회복·녹색환경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펼친 시의 노력에 시민·기업이 동참한 점이 높게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안산시는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조성, 도심 녹지공원 확대, 도심 생태하천 복원사업, 갈대습지공원 운영을 통한 수질정화, 자전거 이용활성화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에버그린 21의 이창수 대표는 “오랜 시간 벌을 각오하고 환경운동을 했는데, 시대가 달라져 오히려 이런 상까지 받게 되었다. 앞으로 환경도시 에버그린 안산을 조성하기 위해 할 일이 많다. 녹색생활 실천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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