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을 위한 ‘2015년 고1 수학내신 전략가이드’

진학을 고려하는 고등학교의 내신 수준 및 진도 속도를 파악하라

지역내일 2014-07-09

 중3 학생을 둔 학부모는 자녀가 진학을 고려하는 고등학교의 내신 수준 및 진도 사항을 파악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가고 싶어는 학교일수록 내신의 난이도가 높기에 현재 중3 학생이 진학하여 고1 때 몇 등급 정도를 받을 수 있을 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등부 수학 전문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상담 시 학생의 이과 문과 선택 사항, 현재의 내신 정도 및 선행의 진도와 책자, 문제집, 횟수, 오답정리 등을 상세히 상담해야 한다. 고1 내신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로드맵에 현재 어디까지 와 있고 향후 얼마 정도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지, 이후 고3까지 학원 진도 병행으로 수능, 논술이 어떻게 진행할 수 있는지를 상담해야 한다.


어려워진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대비해야


올해 고1은 개정교과를 공부하고 있기에 작년 까지 고1과는 다른 점이 많다. 먼저 개정된 수학 고1과정은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진도과정은 빠르고 난이도 또한 훨씬 어려워졌다. 지난해까지의 고1과정은 1학년 1학기 중간 기말 까지는 중3과정에서 이어지거나 공식 과정으로 외우는 등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도 어느 정도 접근성이 용이하여 노력을 한만큼 원하는 점수와 등급이 나왔다. 하지만 올해 고1부터 진행되는 개정수학은 과정과 내용의 중복을 없애 이과 과정의 수학의 양을 줄여 2년간의 수업으로 기하벡터과정 까지 마칠 수 있게 했다. 중등부에서 진행된 과정을 고1에서 삭제, 또는 줄이기와 고2과정에 있던 수열과 지수로그를 고1 과정으로 내려 보냈다. 이로 인해 올해 고1의 1학기 중간고사는 마치 지난해 1학기 기말 고사 내용과 같은 난이도를 보였다. 이에 첫 고등학교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은 준비했던 책자들 보다 높은 난이도 문제와 익숙하지 않은 많은 양의 문제에 당황했다. 이런 요인은 시험점수로 이어져 저조한 점수가 나왔다. 학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 30점에서 많게는 50점이 나오는 학교가 많았다. 명문 학교일수록 평균점수가 더 낮았다. 지난해 보다 한 학기 빠른 1학기에 수학 포기자(수포자)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성적이 안 나온 것은 학생 잘못이 아니다


고1 1학기 중간 기말고사에서 수학 내신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학생부 과정과 내신과 병행하는 수능, 논술 전략에 커다란 방향성을 제시한다. 고1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마친 후 학생과 학부모를 상담해보면 중3 여름방학과 11월부터 2월까지 이어지는 중3 겨울방학 기간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학원에서 고등수업을 전문으로 한 선생님이라면 학생들이 가져오는 시험지만 봐도 웬만한 기본 문제집수준으로는 그 학교 시험지 적중률이 50%이하도 안 되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아까운 기간 동안 많은 기본 문제집을 돌리기 하거나, 공식을 암기해 맞추는 기본 유형들만 연습시키는 중등형 반복학습으로 단계별 문제수준을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학생 잘못이 아니다. 중등과정에 익숙하여 학원 옮기기를 싫어하는 학생과 소통을 거부한 학부모 잘못이다. 결국, 이런 학생은 편하며 즐겁고 쉽게 떠 먹여주는 수업에 길들여져 있어 그 아까운 6개월을 버린 뒤 고등학교중간고사에서 처참한 점수를 받는다. 그리고 자책 하며 ‘나는 해도 안된다’는 수포자로 자기 자신을 낙인 찍어버린다. 그 후 기본 수학 문제집뿐 아니라 수학자체 수업도 거부해 버린다. 현명한 중3 학부모님은 반드시 실력 있는 학원을 찾아서 상담 후 결정하기를 바란다.


고1, 수학 1등급을 받기위한 고등수학 로드맵


 학교 내신은 학교별 및 출제하는 선생님 취향별 즉, 선호하는 문제집 등등 여러 변수에 의해 시험의 방향과 성격이 다르다. 하지만 좋은 성적을 내는 방법에는 왕도가 없는 것이 수학과목이다. 고등수학책자를 단계별로 소개해보면, 보통 기본 반복은 오답정리까지 3회 정도는 해야 그 책의 진행을 끝냈다고 한다.
기본서로 개념을 본 후 기본 문제집(알피엠, 쎈), 학교기출 쉬운 3개 학교 정도 테스트, 실전문제집(일품, 블랙, 수경일등급, 올림푸스), 학교기출 어려운 곳 3개 학교 테스트, 심화 문제(각 문제집과 기출모음 형) 순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문제집 단계 중간에 학교기출 테스트를 넣어 학생들의 현재 위치와 약점을 체크한다. 이때 체크는 학부모님도 할 수 있다. 인터넷 사이트의 학교기출 사이트에 가입하여 근처 학교 문제지를 뽑아 점수를 낸 후 학원과 상담을 하면 그 학원이 잘 진행하는지를 알 수 있다.
  빠른 진도와 내용충실, 두 마리 토끼를 못 쫓을 때 필자는 내용충실에 무게를 둔다. 거북이처럼 가도 된다고 강조한다. 아무리 진도가 빨라도 모르고 지나치면 학생은 자신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수학은 자신감이 없으면 그냥 외우는 과목이 될 수 밖 에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김영호수학

김영호 원장
김영호 수학학원
02-2650-831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