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인쇄박물관 맞은편에 우리나라 근현대 인쇄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체험관이 20일 문을 열었다.
청주시가 국비 등 45억원을 들여 완공한 ‘근현대 인쇄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1518㎡ 규모로 상설 전시실과 영상실, 기획 전시실, 체험실, 북카페 등으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1910년을 전후해 사용됐던 각종 인쇄 장비와 물품, 인쇄물 등이 전시된다.
청주시는 근현대 인쇄 전시관 개관으로 지난 1992년 개관한 고인쇄박물관과 지난해 9월 문을 연 금속활자 주조전수관을 연결하는 인쇄 3각 벨트를 완성했다. 특히 2007년 7월 정부가 지정한 직지문화 특구에 위치한 이들 3곳의 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인쇄 문화 전반을 관람, 체험할 수 있어 인쇄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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