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노하우의 맞춤식 입시 지도 ‘대건정보처리학원’

입시 문턱, 컴퓨터 실력으로 가뿐히 넘다

지역내일 2014-03-18

수락고 2학년생 이명준군은 올해 고려대 과학인재전형으로 조기 입학했다. 과학고가 아닌 일반고에서 명문대 조기 입학은 드문 경우라 주위의 부러움을 샀고 이군에게는 합격 노하우를 묻는 지인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비결은 컴퓨터 관련 다양한 자격증과 각종 경시대회 입상 경력 덕분이다.
“전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인재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삼성 등 국내 대기업도 IT 고급 인재 유치를 위해 발로 뛰고 있죠. 하지만 대학 4년간 단기간 공부로 인재가 길러지지는 않습니다. 초중고 과정부터 꾸준히 한우물 판 실력자들이 기업 현장에서 빛을 발하죠. 때문에 대학마다 앞다퉈 수시전형을 통해 IT 분야의 숨은 보석을 뽑고 있습니다.” 대건정보처리학원 김종은 원장의 설명이다.

대건


높은 대학 진학률 비결은 IT 1:1 맞춤지도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대건정보처리학원은 우리나라 IT의 발전과 궤를 같이하는 대형 학원이다. 국내 전산 1세대인 김종은 원장이 1986년 개원, 올해로 29년 됐으며 초중고, 대학생과 일반인 대상 100여개 강좌를 운영중이다. 특히 컴퓨터 특기 맞춤 교육으로 대학입시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둬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정보처리기능사, 그래픽스운용기능사 등 IT 분야의 다양한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거나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전국정보과학창의성대회 등 여러 경시대회 수상경력이 있으면 특기자 전형이나 학생부종합(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길이 꽤 다양합니다. 그런데 상당수 학생, 학부모들이 이런 방법을 잘 몰라 경쟁이 치열한 수능공부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김 원장이 안타까워한다.
실제로 이 학원 출신 내신 9등급의 남학생은 광운대에 합격한 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대회인 이매진컵에서 세계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발됐고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인턴으로 일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신 3.2등급 남학생이 특기자 전형으로 고려대에 합격하기도 했다.
김 원장의 딸도 초등 2학년부터 고3까지 내리 컴퓨터를 배웠고 서울대 기계항공학과에 합격했다. “수학 실력을 타고난 편은 아니었는데 컴퓨터를 계속 공부하다 보니 수학적 사고력이 길러졌습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때 서울대 정보영재교육원에 합격해 교수에게 사사교육까지 받으며 원하는 진로를 찾았죠.” 현재 서울대학원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고 있는 김정은씨의 사례를 들려준다.


전국정보경시대회 19년 연속 대상의 노하우
대건정보처리학원은 국내 최초로 전국 정보경시대회에서 19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외 각종 올림피아드와 전국 정보경시대회 수상과 서울대 등 각 대학과 교육청 영재교육원 합격생을 배출하며 29년간 쌓은 노하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의 성향에 맞춰 입시와 연관된 1:1 개별지도를 해준다.
“12명의 강사진은 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임 교원으로만 구성해 자격증팀, 디자인팀, 경시팀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강좌도 윈도우, 파워포인트 같은 초급 과정부터 프로그래밍, 그래픽, 정보보안과 어플리케이션 개발, 경시대회 준비반까지 난이도별로 구성했습니다.” 김 원장이 학원의 시스템을 설명한다.


고3 수험생 전담 입시반 특화 운영
특히 10년 전부터 고3 수험생을 위한 6개월 과정의 입시지도반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의 IT 적성, 그동안의 활동 내역을 가지고 적합한 수시 전형 방법과 대학 선택을 가이드 한 다음 자기소개서와 면접 스킬, 포트폴리오 만드는 법까지 세밀하게 지도합니다. 이렇게 하면 내신과 수능점수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컴퓨터 특기만 가지고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꾸준히 나옵니다. 올해도 70명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 했죠” 박학빈 팀장이 입시반 운영 전반을 소개한다.
“게임에 빠져 산다고 자녀를 나무라기만 할 게 아니라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고 발상을 바꿔보세요. 처음에는 취미 삼아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다가 자격증 3~4개 따고 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으면 흥미가 생기고 자신감이 붙어 자신의 진로를 찾게 됩니다. 성적만 가지고 닦달할 게 아니라 자녀의 인생을 다양한 관점에서 긴 안목으로 디자인해야 합니다.” 김 원장이 강조한다.
최근 들어 IT인재 양성을 위해 매월 1~2백만 원의 장학금 혜택과 창업 지원금까지 제공하는 정부의 SW마에스트로 과정, 삼성 입사 특전이 있는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등에 합격하기 위해 대학에 입학한 뒤에도 계속해서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IT 엘리트 코스를 밟기 위해 필수적인 알고리즘, 자료구조론을 배우거나 대학생 경시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죠. 소프트웨어 부분은 실력만 갖추면 취업의 길이 넓거든요. 게다가 군 입대 시 전산병 등 특기병으로 가려면 IT 실력이 뒷받침돼야 하니까 미래를 미리미리 준비하는 겁니다.” 박 팀장이 요즘 트렌드를 들려준다.


문의 : 02-3426-5013 www.daekun.com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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