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가 주는 직업윤리의 의미

지역내일 2014-07-03

우리가 살아가면서 갖는 직업의 의미는 어디에 있을까? 직업이란 귀천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적성과 능력에 맞고 자신이 원하는 자아를 실현할 수 있으면 바람직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사회발전을 위한 기초적인 수단이자 생계의 수단이기도 하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국민윤리, 사회인으로 지켜야 할 사회윤리,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가정윤리 등 많은 윤리에 대한 교육을 가정교육과 학교 교육을 통해서 받아왔다. 하지만 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과정중 직업윤리가 중심이라고 본다.


몇일전 우연히 본 공영방송 휴일 프로그램에 ‘다큐3일’이라는 취재 프로가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퇴직 후 새로운 직업을 찾아 다른 세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놀라운 일은 많은 70,80대의 퇴직자들도 뒤늦게라도 아르바이트 수준의 고정 직업을 가지면 신체와 정신능력이 향상됨을 느낀다는 것이다.


직업인의 올바른 윤리관을 검색해보았다. 자신이 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소명의식, 직업에 긍지를 느끼고 성실히 임하는 직업의식, 자기 직업을 통해 사회의 기능을 수행하고 직접, 간접으로 사회구성원의 직분을 다하는 직분의식, 봉사정신과 함께 자신의 직업에 대한 사회적 역할과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책임의식, 자신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갖추어야 하는 전문의식이 올바른 직업윤리관이라고 나온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은 보다 성숙한 인성과 함께 배려의 미덕을 갖추어야 한다. 거의 모든 직업의 특수 분야를 제외하고는 팀웍으로 움직이는 조직사회이기 때문이다. 다른 분야의 직원과의 조화로운 상생을 위해서는 자신을 낮추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해야만 환영받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새로운 도전을 성취할 수 있는 직업중 ‘간호조무사’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주부들 사이에 제2의 인생을 보람있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수료기간, 취업분야등 상담문의가 증가하는것도 이러한 사회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생사가 오가는 의료분야에서는 성실과 함께 자신이 맡은 책임을 완수하는 자세는 물론 자신의 태만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새로운 지식탐구를 게을리 하면 냉철한 직업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이루지 못한 보상심리로 생활의 달인을 보며 만족감을 느끼는지도 모른다.


부경숙
베스트간호학원
부경숙 원장
문의 : 031-408-8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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