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어울림극장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 및 문화예술 전반의 이야기를 통해 통합적 사고를 기르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그대를 위한 예술 사랑방’을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연으로 올린다.
6월부터 11월까지 6회에 걸쳐 펼쳐지는 이 음악회는 각 계절의 자연과 정서, 의미에 어울리는 쉽고 편안한 음악을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연주와 음악에 담겨있는 인물, 사건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재미있고 편안한 해설로 초보관객들도 클래식 음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월 공연마다 공연의 콘셉트에 맞는 아름다운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하여 관객의 공연 몰입과 이해를 높이고, 일방향의 감상 프로그램이 아닌 질문과 대답 등 해설자와 공연자, 관객이 함께 교감하고 참여하는 공연이다.
또한 통섭적 콘텐츠 제작을 통하여 각각의 음악에 담겨져 있는 시대정신과 역사성, 문학과 미술, 무용 등 타 장르와의 관계 등을 이해하고, 문화 예술적 상상력을 기르는 교육과 공연을 결합한 성공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아름다운 울림이 있는 무대로 관객에게 다가갈 것이다. 극장경영 및 공연기획 전문가인 삼육대 박평준 교수의 해설과 진행으로 이어진다.
6월 25일(수)은 ‘조국에 바치는 노래’라는 주제로 전쟁, 영웅, 애국이 주제가 된 작품이 연주된다. 역사의 격변기 속에서 예술가들은 그들의 작품을 통해 시대적 상황과 아픔을 표현함과 동시에 상처 가득한 마음을 치유하고 어루만졌다. 전쟁의 참혹한 진상을 눈으로 보듯 생생히 표현한 작품, 전쟁의 비극을 다룬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옥같은 클래식 음악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음악이 전해주는 작곡가의 처절한 슬픔 속에 빠져본다. 이 음악회를 통하여 만나는 깊은 슬픔의 시간은 곧 정화의 시간이 될 것이다.
바리톤 조상현, 피아노 황인교·이예솔 그리고 바이올린 정진희·김정아, 비올라 차민정, 첼로 강서영이 함께 하는 빌헬름 콰르텟이 연주를 책임진다.
티켓가격은 전석 1만 5천원이다. 기타 자세한 공연안내는 홈페이지(www.nowonart.kr)를 통해 알 수 있고, 전화문의는 02)2289-6767로 하면 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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