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부터 한국사가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이 역사 교육에 쏠리고 있다. 또한 대기업 입사시험에 역사 과목이 필수로 들어가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인문학적 소양, 그 중에서도 역사 지식을 요구하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고등학교에서는 국사가 선택에서 필수과목으로 바뀌고 마침내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한국사 교육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동시에 높아졌다. 자칫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를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올해 초 내일신문과 같이 학부모를 위해 ‘역사교육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강의를 열어 많은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낸 바 있는 사계절출판사가 이를 위해 ‘사계절 역사체험 친구들’이라는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처음 만나는 역사, 어떻게 만나는지가 중요
처음으로 역사를 만나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어떻게 역사와 만나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역사는 책이나 강의로만 접하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초등학생이 역사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는 특강보다는 체험을 통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의 눈과 생각을 열어주는 체험학습은 최근 교과과정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교육의 흐름은 아이들이 꿈을 찾고 그에 따른 진로를 탐색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진로 탐색을 위해서는 아이들이 밖으로 나가 사람들이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는 모습들을 보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체험학습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친한 친구 6명이 매달 책 한 권 읽고 역사 현장으로
‘사계절 역사체험 친구들’의 ‘역사 일기’로 떠나는 또래팀 체험학습은 같은 학년이나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이 참여하는 역사체험 프로그램으로 매월 정기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역사교육을 진행된다. 각 팀은 6명 이내로 구성돼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팀 전담 담임 교육제로 효율적인 일정관리와 눈높이 수업이 가능하다. 주교재로 사계절출판사에서 올해 초 출간한 10권짜리 시리즈 책인 ‘역사 일기’를 사용하고 교과와 현장을 분석한 활동지를 사용한다. 기존의 역사체험 프로그램들은 독서 활동 없이 현장 체험에 맞춰진 것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사계절 역사체험 친구들’은 책을 통해 아이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역사적 내용을 현장에서 충분히 살리며 독서와 체험 모두를 아우르는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사계절 역사체험 친구들’이 보통의 체험 프로그램과 또 다른 점은 체험학습이 서울 수도권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부산 경남권에서도 진행된다는 것이다.
교과 과정 충실히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
공감하고 상상하는 체험 프로그램 ‘사계절 역사체험 친구들’은 전문가들이 기획하고 감수한 수준 높은 역사 체험 프로그램으로 생활사와 문화사 위주로 바뀐 역사 교과 내용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역사 교육과 한국사, 고고미술사를 전공한 전문가들이 기획하고, 역사학자인 현직 교수들이 감수하고 추천했다. 3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강사들을 담임으로 배정해 개별팀의 성향과 눈높이에 맞춰 체험학습을 효율적으로 진행한다.
기본 교재인 사계절출판사의 ‘역사 일기’ 시리즈는 동화 작가와 전문 역사학자가 함께 쓴 초등 3~4학년을 위한 한국사책으로 역사 속 사람들의 하루하루가 일기를 통해 생생히 되살려냈다. 또한 초등 교과 과정을 철저히 분석해 선정한 역사 정보면이 풍부한 그림으로 구성돼 있다.
‘사계절 역사체험 친구들’은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안전에 대한 지식을 확립한 경험 많은 강사들이 진행한다. 체험학습 시작 전 안전 교육을 실시해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숙지시킨다. 또한 이전에 행사를 하면서 있었던 크고 작은 사고의 내용들을 수업하기 전 상담 강사가 미리 부모들과 공유한다. 더불어 아이들이 인솔 강사와 함께 안전 체험관을 다녀오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 교양강좌로 엄마와 아이가 교감할 수 있도록 해
사계절출판사에서는 ‘사계절 역사체험 친구들’과 더불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달 교양강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체험학습에 아이들만 보내놓고 ‘어땠어?’ 라고 피상적으로 묻는 것보다는 엄마들도 우리 역사를 배우고 현장의 느낌을 아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난달에 첫 프로그램으로 ‘엄마를 위한 역사 산책’을 시작했으며, 6월 한 달간은 ‘엄마를 위한 미술 산책 지하철 4호선 미술관 탐방’을 매주 진행한다. 주제별 실내 강의와 현장 탐방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깊이 있는 전문 교양 과정으로 하면 부담이 될 수 있어 편하게 참여해 배우고 갈 수 있는 내용으로,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지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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