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나 기업들은 너나할 것 없이 ‘창조경영’을 부르짖으며 직원 모집 때부터 ‘창조력’을 중요한 선발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예를 들어, 1위 기업이라면 쉽게 시도할 수 없는 역발상 아이템을 무기로 시장의 지각변동을 꾀할 수 있는 기회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만 창조력이 중요했던 것은 아니고 인류 문명을 이끌어 온 것은 선인들의 창조력 때문이었다.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보면 창조력을 가진 사람은 대다수 위인이었으며, 성공하는 삶을 살아왔다.
분명한 것은 각 분야에서 남들이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꿈꾸고 구상하고 현실화한 사람들이 있고, 창조력을 가진 그들로 인해 세상이 변화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창의력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오는 것이 아니다.
흔히 ‘지능’과 창의력을 동일시하는 경우가 있으나, 지능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창의력이 높은 것이 아니다.
지능은 주어진 문제에 대해 주어진 대답을 찾는데 유효하나, 창의력은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고 참신하고 다양한 해답을 고안하는데 활용된다.
이른바 성공은 자신의 꿈이나 목표를 남이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가지고 이를 실행에 옮겨 달성하는 것이다. 실행할 때에는 온갖 난관이 따른다. 새로운 것이기 때문이다.
어빈 로빈스, 베스킨 라빈스 공동 창립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대기업은 아이디어를 가진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해 그 아이디어의 실행에 성공함으로써 성장해 왔다.”
창조력(Creativity)은 ‘창의력’과 ‘실행력’에 의해 이루어진다.
창의력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이며, 창의는 독창성이 있는 아이디어, 즉 남과 다른 새로운 발상을 뜻한다. 창의는 실행력을 만나야 창조력이 된다.
개인이나 기업의 경쟁력도 창조력과 연관이 깊다. 기업의 경쟁력은 누가 더 고객의 가치를 창출해 주는가에 달려 있다. 결국 고객의 요구, 시장의 변화를 고객보다 먼저 파악하는 변화 인식력과 한발 앞선 스피드로 실행에 옮기는 창조력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데일카네기코리아 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박영찬 소장,
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수,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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