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지금까지 여러 곳의 영어학원을 보냈는데, 이곳만큼 확실하게 아이를 잡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본인이 급하다고 느끼는 시기이기도 하겠지만, 해야 할 공부를 제대로 시키니까 군기가 바짝 들었어요.”
예비고2 아들을 둔 주부 김경미(44)씨는 “지난해에도 스스로 공부하는 법이 없던 아이가 변했다”며 “수학학원 숙제는 안 해도 영어학원 숙제는 미리미리 챙긴다”고 말했다. 김 씨가 선택한 학원은 복대동에 위치한 ‘디딤영어(원장 빅토리아)’다.
디딤영어에서는 숙제가 가장 중요하다. 숙제를 해오지 않으면 수업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무조건 숙제를 해 와야 한다. 숙제는 매 시간 시행하는 10여 개의 영작 시험 준비, 독해 교재의 본문을 쓰고 해석하기, 문법 문제 풀이 및 오답 노트 작성이 기본이고, 학생의 능력에 따라 추가적인 과제가 더해지기도 한다.
“아이들에게 모든 문장을 일일이 쓰게 하기 때문에 과제를 대충 할 수가 없다. 해석 과제는 어색한 부분이 없는지 하나하나 확인해 짚어서 설명 해준다. 영작 시험에서는 관사 하나, 명사에 붙는 ?s 하나가 틀려도 틀린 문제로 채점한다. 눈으로 대충 공부하는 것에 익숙한 학생들은 적응하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빅토리아 원장은 “문장을 통해 단어의 다양한 쓰임도 알게 되고 문법도 익힐 수 있으며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를 통해 쓰기 말하기 등의 실력도 높일 수 있다”며 “숙제를 통해 자기주도력 또한 키울 수 있어 학생들이 숙제를 제대로 하도록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딤영어는 개별지도를 원칙으로 한다. 학생들마다 레벨이나 내신대비, 수능준비, 각종 공인영어시험 대비 등 필요한 준비가 다른데다 같은 수능준비에서도 부족한 영역이 다를 수 있기 때문. 빅토리아 원장은 “학생에 맞는 맞춤개별지도를 해야 학생들의 영어실력과 자기주도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듣기와 말하기는 일대일 화상영어를 이용해 수업한다. 원어민 수준의 필리핀 교사가 지도하는 화상영어를 통해 원어민들의 발음과 억양, 표현법 등을 익힌다.
디딤영어는 쓰기를 강조하는 곳이기도 하다. 글쓰기는 문장구조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문법, 표현력, 어휘력, 사고력 등이 종합적으로 요구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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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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