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삼천지교. 맹자의 어머니는 맹자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주기 위하여 이사를 세 번이나 했고 에디슨의 어머니는 학교교육을 따라가지 못하는 에디슨을 질책하기 보다는 학교교육이 에디슨의 천재성을 따라오지못하는 것이라며 격려하며 발명왕 에디슨을 키워냈습니다.
해외연수나 비싼 사교육이 받지 않아도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아이들의 사례는 적지 않은 데 이처럼 영어를 잘 하는 자녀의 뒤에는 아이 스스로 원리를 터득할 수 있도록 도운 부모님들이 있었습니다.
과연 영어를 잘하는 자녀들의 부모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1. 평소에 영어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전형적인 문법세대로 자란 부모세대가 외국인앞에 가면 한마디 할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하고 실용 영어의 필요성을 받아들여 부모 먼저 영어에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가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노력을 합니다. 비록 부모가 영어실력이 부족할 지라도 평소 영어를 얼마나 좋아하고 필요성을 인지해야 아이에게 필요한 지원을 해줄 수 있습니다.
2. 영어 노출 환경에 힘씁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EFL(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아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가정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비싼 과외를 시키는 것보다 집에서 어떤 영어환경을 조성주었느냐가 영어노출 시간을 결정짓는 다고 볼 수 있습니다. 흔히 구할 수 있는 오디오 교재나 DVD 등 영어 방송을 이용하여 아이가 영어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도록 부모가 조성해주는 것입니다.
3.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표현합니다.
식물도 음악을 들려주거나 사랑한다고 말해주면 더 잘자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단지 그 행위자체보다는 그 이면에 식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식물을 더 잘 자라게 하는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싶습니다. 식물도 이러한데 사람도 더할 나위 없겠죠.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두말 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4. 테스트나 확인은 자제합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배워나갈 때 우리말을 배웠을 때를 항상 생각해야합니다.
문법에 틀린 말을 해도, 발음이 이상해도 그냥 잘했다고 칭찬하며 아이를 독려했듯이 영어를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고 싶은 대로 말하면서 스스로 틀린 부분을 수정해나가는 것을 지켜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이렇듯 영어도 우리말과 마찬가지로 언어라는 기본 전제하에 부모가 먼저 영어를 학습이 아닌 습득으로 익혀야 한다는 인식을 바꾸어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영어를 즐기는 환경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보았으면 합니다.
아이보람 부천점
김정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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