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리뷰]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동화 속에 숨겨둔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

지역내일 2014-05-13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5월 24일부터 6월 8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2001년 초연된 ‘백.사.난’은 ‘서울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 4개 부문을 수상(최우수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연기상)하고 월간 한국연극의 ‘올해의 연극 BEST 5’로 선정된 작품. 이후 소극장 연극으로서는 유례가 없는 폭발적인 인기 속에 대중음악의 뮤직비디오 콘텐트화(가수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 앨범), 연극 분야 최초의 팬클럽 결성(‘백설기 마을’), 희곡의 소설화(베스트셀러 소설 부문 10위), 대만 라이선스 공연 수출, 그리고 최근에 이르러서는 중학교 국어교과서 등재(지학사 발행)에 이르기까지 매우 특별한 기록들을 쌓아왔다.

난장이

지난 13년간 ‘마법에 걸린 연극’ ‘어른을 울린 어린이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80만 관객을 감동시킨 ‘백.사.난’은 2013년 12월 뮤지컬로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초연, 연극에서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이어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형식으로 최적화된 대본, 작품 전편을 이끌어가는 드라마틱한 노래와 음악, 감각적인 디자인에 의한 아름다운 무대와 의상으로 다시 태어난 ‘뮤지컬 백.사.난’. 이 모든 변화에 담긴 백설공주를 사랑한 막내난장이 반달이를 통해 마음 깊이 느끼게 되는 ‘가장 작은 자의 가장 큰 사랑이야기’를 오늘의 감각으로 호소력 있게 전달하기 위한 제작진의 마음과 노력은 항상 한결같다.
 뮤지컬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이번 공연. 기존의 연극 ''백.사.난''과는 또 다른 재미와 완성도를 통해 한결같이 이어온 감동의 순간들을 전할 것이다.
문의 02-556-5910
박지윤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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