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뇌 질환 치료전문 ‘잠실 휴 한의원’

틱장애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 뇌의 조절력 키워야 악화 및 재발 막을 수 있어

지역내일 2014-05-13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해야할 학습량이 늘어나면서 정서적인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누적돼 최근 틱장애 전문치료기관을 찾는 소아, 청소년 환자들이 늘고 있다. 틱장애는 일반적으로 아동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부모들이 그 원인과 치료방법을 궁금해 한다. 틱장애에 대한 조언을 잠실 휴 한의원 성주원 대표원장으로부터 상세히 들어 보았다.
도움말 잠실 휴 한의원 성주원 대표원장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휴

-코 찡긋, 눈 깜박, 우리아이 틱장애?
초등학교 1학년인 희수(가명, 남)는 새학기만 되면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학기 초에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시험을 치거나 모둠별 발표를 해야 할 때면 증상이 심해진다. 눈 깜박임과 얼굴 찡그림이 계속되면 아이는 짜증을 많이 내고 산만해져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된다.
틱장애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복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눈을 깜박이거나 갑작스러운 동작을 취하고 소리 내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뇌가 예민해져 특정 근육이나 음성기관이 자신의 의지와 달리 움직여 조절이 불가능한 상태다. 틱장애는 ADHD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강박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학습장애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만5~7세 사이 유아에게 가장 흔하게 발병하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지속돼 성인이 된 후에도 틱장애를 가지게 된다. 틱장애는 크게 운동틱과 음성틱의 두가지 증상으로 나뉜다. 운동틱은 눈 깜박임을 시작해 안면근육을 실룩거리거나 얼굴 찡그리기, 입 벌리기와 함께 어깨를 들썩이는 행동을 반복한다. 음성틱은 헛기침을 하거나 신음소리를 내고,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욕을 심하게 하며 남의 말을 따라 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이 4주 이상 1년 미만일 경우에는 일과성 틱장애, 1년 이상 지속되면 만성 틱장애, 운동틱과 음성틱이 복합적으로 1년 이상 지속되면 뚜렛장애로 진단한다.
틱장애는 주로 유전학적 요인이나 신경학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뇌신경학적으로는 대뇌피질과 기저핵, 시상으로 이어지는 뇌 순환고리에 문제가 생겨 발병한다. 또한 사회심리학적인 요인으로 발현되거나 악화된다. 잠실 휴 한의원 성주원 원장은 “최근 소아 청소년기 아동들에게 틱장애나 ADHD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디어가 과도하게 발달하여, 시각을 통해 대뇌기저핵이 쉽게 흥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독자이거나 형제가 1명만 있는 경우가 많아, 형제간의 질투, 행동에 대한 과도한 통제, 학업 등으로 인한 지나친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증상 발현률이 높고, 증세도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뇌의 균형있는 성장을 목표로 치료
틱장애는 조기에 발견,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초기 증상을 사소하게 넘겨 증상이 장기화되면 점점 치료가 어려워진다. 특히 유아기 아이들은 틱장애 증상으로 대인관계 기피증, 우울증이 동반돼 아이의 자신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 질환 전문 휴 한의원은 틱장애 치료시 유전, 신경학적 요인과 정서적인 요인 등을 모두 고려해 원인을 파악한 후 신경학적 불균형을 바로 잡고, 뇌의 균형 있는 성장을 목표로 치료한다. 자체 개발한 체질평가 척도를 통해 증상의 원인이 되는 체질적 요소를 찾아낸다. 아동의 경우 발달검사, 주의력검사, 심리검사, 스트레스검사, 체지방검사, 체열진단 등을 통해 병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계획한다. 또한 한방치료를 통해 뇌의 조절력을 키워줘 부작용과 재발, 악화되는 반동현상이 적다. 뇌의 균형적인 성장을 돕는 농축 환약과 맞춤 탕약을 복용하면서 1~2주에 1회 한의원을 방문해 약침과 경추 추나요법, 기공치료 등을 병행한다. 이후 증세가 호전되면 2~4주에 1회로 방문횟수를 줄인다. 치료기간은 증상의 경중에 따라 3~6개월 정도 소요된다.
성 원장은 “가정에서 아이의 틱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지적하는 것은 좋지 않고 무관심하게 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에게 지나친 스트레스를 주지 말고,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등을 장시간 이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적절한 운동이나 취미생활은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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