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는 활동 부족으로 자신도 모르게 체중이 증가하곤 한다. 이번 기회에 다이어트의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아서 비만탈출에 성공해 보자.
‘저녁식사는 고스란히 살이 되니 안 먹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이 굶는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굶는 것이 살을 더 찌게 할 수도 있다. 만약 저녁을 반복적으로 굶으면 인체는 점심 때 먹은 영양분을 다음날 아침까지 에너지원으로 쓰기위해 불필요하게 저장하려 한다. 그렇게 저장된 영양분은 대부분 다 소모하지 못하고 군살로 남게 된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소식(少食)으로 규칙적인 세끼 식사를 권유한다.
‘운동을 하면 무조건 살이 빠진다?’
다이어트의 최선의 방법은 운동인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운동은 오히려 다이어트를 실패하게 한다. 살이 쪄 체력이 약한 상태에서 과도한 운동을 시작하면 오히려 기혈(氣血)을 소모시켜 식욕을 증가시킨다. 그래서 한방 다이어트에서는 체감탕(體感湯)에 기혈을 보충하는 처방을 한다. 그리고 운동은 처음에는 20분 이내로 시작해서 조금씩 시간을 늘려나가면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 붓는 거지 살찐 것이 아니다?’
아침이나 저녁에 잘 붓는 사람들은 자신은 살찐 것이 아니고 잘 부을 뿐이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잘 붓는 사람이 살이 잘 찔 수가 있다. 잘 붓는다는 것은 혈액순환이 좋지 못한 것이고 혈액순환이 좋지 못하면 노폐물 제거가 원활하지 않아서 결국에는 쌓이는 노폐물만큼 군살이 늘어나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혈액순환이 나빠지면서 노폐물이 쌓이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이다. 그래서 혈액순환이 나쁘거나, 잘 붓는 사람에게는 체감탕(體感湯)에 반드시 혈액순환지제를 처방한다.
‘한 달에 10kg 이상 다이어트해도 괜찮다?’
마지막으로, 급격한 다이어트는 안 하니만 못하다. 건강을 유지하면서 요요현상을 최소화하면서 1달에 뺄 수 있는 량은 3~4kg정도이다. 그 이상으로 빠지게 되면 그 당시엔 좋을지 몰라도 다이어트 이후 건강을 해치거나 심한 요요현상으로 살이 더 많이 찔 수 있다. 다이어트를 시도할 때는 여유 있는 마음으로 생활습관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하기를 제안한다.
더한의원 최필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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