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학습계획과 관련하여 6월 모의평가만 잘 보기 위한 단기적인 학습계획을 세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는 올해 새롭게 개편된 수능 출제 방향을 가늠해보기 위한 잣대이기 때문에 수능시험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을 목표로 장기적인 차원의 학습계획이 중요하다. 각 영역별로 입시 성공을 위한 바람직한 5월 학습계획을 알아보자.
많은 수험생들이 6월 모의평가 연계교재인 EBS수능특강과 인터넷수능 지문암기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처음 평가원 시험을 치르는 고3 수험생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수험생 스스로도 N수생과 함께 치르는 평가원 시험이라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과 선생님께서도 6월 모의평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기 때문이다.
물론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향후 입시 전략수립을 하기 때문에 6월 모의평가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이런 중요한 시험일수록 자신의 실력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6월 모의평가만을 잘 보기 위해 실력보다 더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한 공부를 한다면 잘못된 입시 전략을 세우게 되고 결국 이 대가를 수능 때 치르게 된다.
따라서 입시 성공을 위해서는 당장 6월 모의평가에서 불리하더라도 비연계 교재인 고득점N제와 수능완성을 학습해야 한다. 5월에 고득점N제와 수능완성을 학습한 수험생은 분명 6월 모의평가에서 조금 손해를 볼 수 있지만 수능 때 유리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상위권
상위권 학생들은 5월에 출간되는 EBS교재 학습과 함께 올해 강조되는 ‘문법’ 파트에 대한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 ‘문법’ 파트가 올해 입시에서 비중과 변별력이 늘어난 것은 분명한 사실이므로 한 두 문제에 의해 성공과 실패가 판가름되는 상위권 학생들은 ‘문법’개념을 반드시 학습해야 한다. 한편 EBS연계 정책 이후 기출문제 학습만으로 대비하기 쉽지 않은 고난도 연계지문과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조차 어려움을 호소한 2012년 비트겐슈타인 지문, 2013년 이상기체 지문 모두 EBS연계지문이며 EBS학습을 충분히 한 수험생들이라면 까다롭지만 풀 수 있도록 출제하였다. 그 결과 EBS학습을 소홀히 한 일부 학생들이 느끼기에는 1등급 컷이 생각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 특히 익숙한 지문이 많기 때문에 문제 자체의 난이도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고난도 추론 문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통해 난이도가 높은 추론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추론 발문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
중위권
중위권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국어영역 학습을 위한 시간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른 과목 학습과 균형을 맞추어 밀리지 않고 EBS연계교재를 푸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기출문제를 통해 적용 및 창의라고 정의된 대응발문에 대한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국어영역 성적 올리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1~2등급 수준까지는 전혀 어렵지 않다. 기본적인 지문독해 능력과 기초적인 개념만 있으면 대응발문에 대한 훈련으로 효율적인 점수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국어영역에서 대응 발문은 출제 문항수가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난이도도 대체로 높지 않다. 따라서 상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중위권은 학습 효율이 높은 대응발문을 중심으로 기출문제 풀이 훈련을 해야 한다.
하위권
하위권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독서·문학을 막론하고 지문독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한다. 따라서 하위권 학생들은 EBS연계교재를 중심으로 지문의 핵심을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지문의 핵심을 파악하였는지 여부는 주로 사실적 사고로 정의된 발문을 통해 측정하며 보통 지문 당 1문제 출제되는데 거기에 그동안 출제된 기출 지문을 통해 핵심파악 훈련과 함께 문제풀이를 한다면 중위권으로 도약하는 것이 가능하다.
서웅석 과외 매니저
전문과외 컨설턴트 꼴찌들아 공부하자 대전점 1600-6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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