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을 설득하여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도록 하기 위해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하면 좋다.
첫째, 부탁하기 전에 상대방이 ‘나’에 대해 가진 감정과 상대의 상태 등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같은 사람이라도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 친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부탁하기 전엔 상대방의 성격은 물론 여러 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여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말을 꺼내야 한다.
둘째, 부탁하는 내용을 꺼내기 전에 상대의 기분을 파악한다.
상대방의 기분이 좋을 땐 한결 말을 건네기가 수월하다. 상대방의 기분을 파악하기 힘들 땐 일단 그의 얼굴을 관찰한다. 기분이 좋은 상태라면, 얼굴 가득 미소를 띠고 눈을 크게 뜨며 당신을 반길 것이다. 혹시라도 얼굴 전체가 아닌 입가에만 미소를 띤 얼굴로 당신을 반긴다면, 기분이 별로인 상태다. 건성으로 반기는 투이면 기분이 아주 나쁘다는 증거다. 기분이 나쁠 때 부탁한다면 서로가 힘만 들게 된다.
셋째, 상대의 기분이 괜찮다고 느껴지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친근감이나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감정 상태에선, 상대방과 자신의 공통점을 사전에 파악하여 화제로 삼으면 좋다. 가벼운 칭찬도 좋다. 설사 다르더라도 동질감을 느끼도록 상대방의 관심사에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경청하면 상대방은 더욱 호감을 갖게 될 것이다.
넷째, 자존심 때문에 무엇을 부탁하러 왔는지 모르게 애매모호한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부탁할 내용을 명료하고 간결하게 요약하여 정중히 말해보라. 상대방의 시간을 많이 빼앗게 되면 역효과를 가져온다. 부탁의 내용을 요약해서 말하는 능력은 설령 상대가 거절하더라도 확신 있는 모습이 좋은 이미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부탁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상대방이 쉽고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말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다.
다섯째, 어려운 일을 부탁할 때에는 부탁과 더불어 반드시 보상할 것을 말한다. 상대방에게 자기의 부탁을 들어주면 나중에 이에 대한 보답을 꼭 하겠다는 말을 하게 되면 거절하려던 사람도 부탁을 들어 줄 가능성이 높다.
여섯째, 조그만 부탁이라도 상대방이 흔쾌히 들어주면,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해야 한다. 전혀 감사의 뜻을 나타내지 않거나, 마지못해 하는 감사 표시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심어 줄 수 있다.
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박영찬 소장
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수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데일카네기코스(DCC) 일반과정 - 2014년 5월 26일(월) 8주 과정 시작
내용 : 자신감과 열정, 인간관계,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스트레스 관리, 비전설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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