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소식
어린이가 손수 만든 안전지도
서울 송파구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이 더욱 안전해 진다. 올해도 방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안전지도를 제작한다.
아동안전지도는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 500m 이내의 주변을 직접 돌아보며 위험요인과 안전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디지털지도에 반영해 제작된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우범지역을 가려내고, 그 정보를 다른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어른들의 시선에선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도 파악해 필요시 즉각 보완할 수 있다.
2011년 오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9개 학교가 참여해 아동안전지도를 만들었다. 올해에도 9월까지 15개 학교 330명의 어린이들이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안전지도 제작과정은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교육 전날 미리 초등생들의 안전 인식을 조사하고, 인터뷰?기록?촬영 등의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5~6명씩 한조를 이룬 초등학생들은 통학로 주변을 세세하게 살펴보게 된다. 범죄사각지대나 인적이 드문 골목길 등의 주변 위험요인을 픽토그램을 사용해 지도에 표기하고, 사진으로 기록한다. 이후 교실로 돌아온 아이들은 현장 조사 내용을 A2크기의 대형 지도에 정리하고 발표시간을 갖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동 안전지도는 1주일 이내에 웹지도로 완성돼 어린이들에게 배부된다.
찾아가는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송파구가 지난달 29일 거원중학교에서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기업인 삼성SDS와 연계해 진행하는 협력 사업의 일환. 최근 스마트폰과 SNS 등을 이용한 사이버 학교폭력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상?하반기별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1곳을 선정, 삼성SDS 직원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간다. 사내교육을 통해 ‘인터넷 중독예방 전문강사’로 거듭난 직원들은 2인 1조로 교실을 방문해, 정보화 역기능 예방을 주제로 맞춤 눈높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다양한 교재교구를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낸다.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중독 정도를 체크해보는 것을 시작으로, 동영상 시청이나 O/X퀴즈 등으로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중독예방을 위한 대안활동을 탐색해보며 올바른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법을 다짐하게 된다.
오는 6월 13일 잠일초등학교 6학년 11개 학급 3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도 2개 학교에 찾아가는 등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파구, 한부모가족 공백 채우기
송파구가 사춘기 딸을 둔 싱글대디를 위한 작은 배려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자녀(딸)의 나이가 만 11~18세에 속하는 한부모 부녀가족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위생용품을 담은 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구는 부녀의 성(性) 차이로 인한 거리감을 해소하고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싱글대디들이 놓치기 쉬운 사소한 아이템이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에게는 민감한 부분일 수도 있다는 판단으로 시작, 가족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매 분기 시작월(1?4?7?10월) 1일에 지원가구를 확정한다. 지원기준일 이후 한부모가족으로 책정된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한 결과, 작년에는 누적 446세대가, 금년에는 233가구(1분기 113명/2분기 120명)가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문의 송파구청 여성보육과 02-2147-2790
강동소식
허브천문공원에서 천체관측해요
강동구가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천체관측체험을 할 수 있는 ‘지구 밖 세상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천체 관측과 함께 천체 이론교육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해 매월 새로운 주제로 운영된다. ‘지구 밖 세상 알아보기’는 강동문화포털(http://culture.gangdong.go.kr)통해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허브천문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허브천문공원은 허브 향기가 은은히 퍼지는 도심 속 휴식공원으로, 지난 해 ‘데이트하기 좋은 공원 속 숨은 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심귀가 마을버스 시범 운행
강동구가 심야시간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6월말까지 시범 운행한다. 이는 심야시간대에 여성, 노약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정된 임시 정류소에서 하차가 가능하도록 운행하는 마을버스이다.
운행노선은 강동구를 운행 중인 마을버스 3개 전 노선으로 강동 01번(신명운수), 강동 02번, 강동 05번(강동교통)이며, 운행시간은 매일 밤 10시부터 막차운행 종료 시(자정~오전1시경)까지다. 해당 노선별로 주택가 및 인적이 드문 구간을 선정하였으며, 해당 구간에 지정된 안심귀가 임시정류소에 하차 요청 시 내릴 수 있다.
강동청소년누리터 시범 운영
강동구가 청소년들의 여가?문화 공간 확충을 위해 기존암사 청소년 공부방을 강동청소년누리터로 새단장하고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비 5억 원을 지원받아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3년간 (사)인터넷꿈희망터에서 위탁 운영한다.
강동청소년누리터는 사무실과 상담실, 북카페, 인터넷방, 동아리실?프로그램실, 간이주방과 댄스 연습실, 음악 연습실, 다목적실, 옥상 목재 데크로 꾸며진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9시, 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6시이며,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동아리모임 활동지원, 청소년 팟캐스트 운영, 학습멘토링 공간, 음악?미술치료 실시, 애니메이션 관련 특화 프로그램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이용이 적은 오전시간대에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소모임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광진소식
건대입구, 서울 동부권 중심지로 도약
‘2030 서울기본계획’이 확정, 2호선 건대입구 일대가 창조적 지식기반산업의 서울 동부권 중심지로 발전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광진구가 밝혔다. 이 일대는 하루 유동인구가 20만 명에 육박하는 동부권 중심지이지만 그동안 서울시 도시공간체계상 하위체계인 ‘지구중심’으로 지정돼 있었다가 이번에 ‘지역중심’으로 상향 조정됐다.
광진구는 앞으로 건대입구역 일대를 상업?업무중심지로 발전시켜 50층 이상 고밀개발과 강남 상권을 유입하고, 대학잠재력을 기반으로 IT?BT?의료 관련산업을 유치하여 창조적 지식정보산업벨트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광진구는 향후 이 일대가 기존 서울의 핵심 상권인 강남역, 신촌과 더불어 서울시의 3대 핵심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 편식 습관 바꿔줘요
광진구가 어린이들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불균형을 개선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어린이 편식교정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오감을 활용한 재미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편식 교정이 필요한 6세에서 10세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1기수씩 운영되며, 매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중곡보건지소 5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바른식습관연구소의 김미리 편식교정전문가를 초빙해 싫어하는 음식을 친숙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놀이, 실험, 요리를 결합한 푸드브릿지(Food Bridge)를 활용한 편식습관 고치기로 진행된다.
특히 광진구는 저소득 취약계층 자녀의 경우 우선 접수 받을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중곡보건지소 영양상담실로 선착순 사전 접수하면 되며,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무료다.
문의 02-450-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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