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탈모시장의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이제 탈모는 세월 탓이나 유전 탓으로 돌리고 받아들이기 보다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기이다.
최근 20~30대 젊은층에서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것은 환경적인 유해요인 속에 노출되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탈모는 남성대머리를 비롯하여 여성탈모 청소년탈모, 원형탈모 흉터탈모등 다양한 양상이 있는데, 원인을 찾는 명확한 진단에서부터 치료가 시작된다.
또한 모발뿐이니라 두피의 건강이 모발의 탄력과 모발생성에 큰 영향을 주므로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샴푸나 두피관리 중에서 두피에 맞는 약산성 샴푸로 노폐물과 비듬, 박테리아 등을 제거해야 한다.
현재로서 입증된 치료법은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 및 미녹시딜뿐이다.
두피도 피부이므로 피부처럼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대머리는 무조건 유전이라는 비관보다는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겠다. 여성탈모는 폐경기나 산후에 많이 생기고 스트레스성으로도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생긴다. 비듬균에 의한 두피염증으로 인한 탈모도 있을 수 있다.
원형탈모는 어느 정도 자연치유가 가능하지만, 급속도로 확산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사춘기 이전이나 측두부, 전두부원형탈모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안산에서 피부두피탈모클리닉을 운영하는 필자입장에서 탈모치료 역시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먼저, 첫째는 탈모 머리카락의 숫자가 줄어드는 것도 치료이다. 방치하고 내버려두면, 대머리가 될 수 있는 것을 붙잡고 가는 양상이다.
둘째는 모발의 굵기가 굵어지고 튼튼해지며, 두피가 건강해지는 단계이다. 새로운 싹이 나지 않더라도 겨울에 보는 앙상한 나뭇가지보다 여름의 나무가 건강하고 윤기 있으며 풍성해 보이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마지막이 새롭게 밭에서 새싹이 돋아나듯 머리카락이 나서 자라나는 단계이다. 일년 내 열심히 씨 뿌리고 가꾼 결과이다. 여기까지 오려면 사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치료해야 한다.
탈모로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보일때, 초기라면 관리만으로 가능하지만, 중기에 접어든 경우나 유전적인 경우는 서둘러 전문 탈모클리닉의 탈모약물이나 두피관리 및 메조테라피치료를 하고, 심하면 모발이식까지도 생각해야 한다는게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엔비의원 안산 시흥점
기문상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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