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기후변화와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빗물과 하수처리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시가 수립하는 물 관리계획은 ‘물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올 4월 용역에 착수, 환경부에 승인을 받아 2015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대전시 물 수급현황 및 물이용 전망에 대한 분석 △빗물, 중수도 의무설치 대상조사 실사 △재이용 시설별 목표량 산정 △물 재이용에 따른 하천 영향 분석 △물 재이용에 관련된 각종 사업 수립을 위한 사업비 산정 △투자 우선순위 결정, 사업별·연차별 투자계획 등이다.
특히, 향후 10년간 실행 가능한 물 재이용 목표량을 설정하고 빗물이용 목표량과 중수도 목표량, 하수처리수 재이용 목표량도 각각 설정해 실질적인 물 재이용을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원관 시 맑은물정책과장은 “이번 용역은 버려지는 물을 다시 사용해 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용역사업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조사원들이 관계기관 및 일정 면적이상(1000㎡) 건축물을 방문 조사할 계획이니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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