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특성화고학생의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특성화고학생 35명을 선발해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호주 현장학습은 시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특성화고학생의 글로벌 인재양성과 해외취업 지원이 목표다. 지난해 용접, 요리, 자동차정비 3개 분야에 공통분야(서비스, 물류)를 추가해 구인인력이 풍부한 4개 직종에 파견할 계획이며, 시비 2억원, 교육청 2억원에 추후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4월까지 지필평가와 면접을 통해 학생 46명을 선발한 후 직무교육 및 어학 중심 심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8월중 최종 35명을 선발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언어 1개월, 직무 1개월, 현장실습 1개월) 호주 브리즈번시에 파견, 국립기술전문대학(TAFE) 등에서 연수 후 현지기업체와 연계해 현장실습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대전시와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 뿐 만 아니라, 호텔 등 서비스분야 사업이 발달된 시드니까지 확대 운영해 학생들이 현장학습 완료 후 해외취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호주 브리즈번시청, 교육기관 관련자와 함께 유성 생명과학고에서 3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 호주 브리즈번시에 요리, 용접, 자동차정비 3개 직종에 35명을 파견, 현재 26명이 취업해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인한 학생 취업률이 높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태희 시 경제산업국장은 “호주는 용접, 요리, 자동차정비 서비스 등의 인력이 부족해 관련 일자리가 풍부하고 임금도 높아, 특성화고학생들의 취업 여건이 좋다”며 “해외 취업률 제고를 위해 파견학생이 귀국 후 해외취업이 성사될 경우 항공료와 체재비 등 1인당 300만원까지 취업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