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초·중·고등학교가 기말고사를 마치고 겨울방학을 시작했다. 이 시기가 되면 다음 학년에 배울 내용을 예습할 계획부터 세우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다. 하지만 많은 교육전문가들은 지난 시험의 결과를 꼼꼼히 분석해야 다음 학년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시험을 통해 드러난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예습보다 성적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것. 중학생 자녀의 시험 결과를 분석해 맞춤형 학습전략을 세우기 위한‘ 분석전략’을 소개한다.[성적표 분석] ‘표준편차’로 상대적 학업능력 가늠해야맞춤형 학습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자녀의 성적표를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많은 학부모는 자녀의 성적표가 나오면 몇 점을 받았는지‘원점수’부터 확인하려는 경향이 있다.“국어는 95점을 넘었으니 준수하지만 수학은 70점대가 나왔으니 공부를 더 시켜야겠다”고 생각하는 식이다.
하지만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해당 점수가 의미하는 학업능력은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상대평가’를 실시하는 중학교 2?3학년은 시험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면 60∼70점대의 낮은 점수를 받더라도 학업능력은 높을 수 있다. 반면 작년부터‘성취평가제’가 도입된 중학교 1학년의 경우 △A(90% 이상) △B(80% 이상) △C(70% 이상) △D(60% 이상) △E(40% 이상) △F(재이수 검토) 등 6단계나 우수-보통-미흡(예체능 과목) 등 3단계로‘단계별 성취도’가 성적표에 표기된다. 일정 성적기준을 넘긴 학생은 인원수와 관계없이 상위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절대평가’방식이다. 시험이 쉽게 출제됐을 경우 같은 A등급이라도 학업능력은 차이가 클 수도 있다.
따라서 성적표에 표기된‘평균점수’와‘표준편차’를 원점수와 함께 비교하며 자녀의 상대적 학업능력을 가늠해야 한다. 표준편차가 클수록 평균점수에서 멀리 떨어진 점수를 받았다는 의미다.[시험지 분석] 교과서·문제집 함께 펼쳐놓고‘놓친 부분’찾아야 시험결과가 나오면 틀린 문제로‘오답노트’를 만드는 학생은 있지만 시험문제가 어디에서 어떻게 출제됐는지를 확인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
교과서 및 학교 수업시간에 보조 교재로 쓰는 문제집 등을 시험지와 함께 펼쳐놓고 분석하면 교사들의 문제출제 경향과 자녀의 학습 습관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교과서나 보조교재의 특정 부분에 밑줄이 그어져 있고 이 내용이 시험에 출제됐지만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면 자녀가 공부를 꼼꼼하게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표시는 전혀 되어 있지 않은데 그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었다면 학교 수업시간에 이를 놓쳤을 가능성도 있다.
보통 성적이 75∼89점인 중상위권 학생은 시험문제가 어디에서 출제되는지는 알지만 꼼꼼하게 공부하지 못해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많다. 시험지와 교과서, 문제집을 함께 비교하다 자녀가 놓친 부분이 나오면 다음에는 이런 부분도 놓치지 않고 공부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문제풀이 과정에서 어떤 실수가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자녀와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해보는 방법도 있다. 어려움을 느낀 문제 유형과 그 이유는 무엇인지, 문제를 풀 때 시간은 어떻게 활용했는지, 시험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등을 부드럽게 물어보며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일반적으로 난위도가 높고 배점이 큰 서술형 문제를 많이 틀렸다면 개념 이해와 문제풀이 훈련 중 무엇이 부족했는지, 당시 시간은 안 모자랐는지, 문제를 풀 때 마음은 어땠는지 등 여러 변수를 따져봐야 한다.
자녀의 성적을 확실히 알고 싶다면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www.neis.go.kr)에 접속하여 학생의 성적, 성적통지표, 표준점수분석표, 성적변화표, 학업성취도, 학습진단, 개인별 맞춤학습 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참조하여 알찬 겨울방학 공부계획을 세워야 하겠다.
서웅석 과외 매니저
전문과외 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
대전점 1600-643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시험을 통해 드러난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예습보다 성적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것. 중학생 자녀의 시험 결과를 분석해 맞춤형 학습전략을 세우기 위한‘ 분석전략’을 소개한다.[성적표 분석] ‘표준편차’로 상대적 학업능력 가늠해야맞춤형 학습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자녀의 성적표를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많은 학부모는 자녀의 성적표가 나오면 몇 점을 받았는지‘원점수’부터 확인하려는 경향이 있다.“국어는 95점을 넘었으니 준수하지만 수학은 70점대가 나왔으니 공부를 더 시켜야겠다”고 생각하는 식이다.
하지만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해당 점수가 의미하는 학업능력은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상대평가’를 실시하는 중학교 2?3학년은 시험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면 60∼70점대의 낮은 점수를 받더라도 학업능력은 높을 수 있다. 반면 작년부터‘성취평가제’가 도입된 중학교 1학년의 경우 △A(90% 이상) △B(80% 이상) △C(70% 이상) △D(60% 이상) △E(40% 이상) △F(재이수 검토) 등 6단계나 우수-보통-미흡(예체능 과목) 등 3단계로‘단계별 성취도’가 성적표에 표기된다. 일정 성적기준을 넘긴 학생은 인원수와 관계없이 상위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절대평가’방식이다. 시험이 쉽게 출제됐을 경우 같은 A등급이라도 학업능력은 차이가 클 수도 있다.
따라서 성적표에 표기된‘평균점수’와‘표준편차’를 원점수와 함께 비교하며 자녀의 상대적 학업능력을 가늠해야 한다. 표준편차가 클수록 평균점수에서 멀리 떨어진 점수를 받았다는 의미다.[시험지 분석] 교과서·문제집 함께 펼쳐놓고‘놓친 부분’찾아야 시험결과가 나오면 틀린 문제로‘오답노트’를 만드는 학생은 있지만 시험문제가 어디에서 어떻게 출제됐는지를 확인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
교과서 및 학교 수업시간에 보조 교재로 쓰는 문제집 등을 시험지와 함께 펼쳐놓고 분석하면 교사들의 문제출제 경향과 자녀의 학습 습관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교과서나 보조교재의 특정 부분에 밑줄이 그어져 있고 이 내용이 시험에 출제됐지만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면 자녀가 공부를 꼼꼼하게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표시는 전혀 되어 있지 않은데 그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었다면 학교 수업시간에 이를 놓쳤을 가능성도 있다.
보통 성적이 75∼89점인 중상위권 학생은 시험문제가 어디에서 출제되는지는 알지만 꼼꼼하게 공부하지 못해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많다. 시험지와 교과서, 문제집을 함께 비교하다 자녀가 놓친 부분이 나오면 다음에는 이런 부분도 놓치지 않고 공부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문제풀이 과정에서 어떤 실수가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자녀와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해보는 방법도 있다. 어려움을 느낀 문제 유형과 그 이유는 무엇인지, 문제를 풀 때 시간은 어떻게 활용했는지, 시험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등을 부드럽게 물어보며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일반적으로 난위도가 높고 배점이 큰 서술형 문제를 많이 틀렸다면 개념 이해와 문제풀이 훈련 중 무엇이 부족했는지, 당시 시간은 안 모자랐는지, 문제를 풀 때 마음은 어땠는지 등 여러 변수를 따져봐야 한다.
자녀의 성적을 확실히 알고 싶다면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www.neis.go.kr)에 접속하여 학생의 성적, 성적통지표, 표준점수분석표, 성적변화표, 학업성취도, 학습진단, 개인별 맞춤학습 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참조하여 알찬 겨울방학 공부계획을 세워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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