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음식물 종량제 연기…2월부터 시행

지역내일 2014-01-10

수원시는 당초 1월부터 시행하려던 RFID(전파를 이용한 인식)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한달 연기해 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장안구 지역 일부 신규 아파트 단지와 협의가 지연되면서 시스템 설치가 늦어져 시행을 1개월 연기하게 됐다”며 “2월부터 100가구 이상 모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량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FID 개별종량제는 배출량에 관계없이 동일한 요금을 부과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전자저울을 이용,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측해 무게 단위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1㎏당 72원이 부과된다.
종량제 시행대상은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 340개 단지, 21만594가구로 해당 단지에는 모두 3587대의 계량장비가 설치된다.
시는 개별종량제가 시행되면 음식물 쓰레기양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1만1800여 톤이 줄어 10억여 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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