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들이 생활속에서 가장 많이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 방법은 ‘내복 입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는 센터에서 운영 중인 무료 온라인 평생학습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 회원 1883명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449(77%)명이 ‘내복 입기 실천’을 답했다고 밝혔다.
내복 입기에 이어 절전형 멀티탭 사용이 1330명(70.6%), 외출 시 전기플러그 뽑기 1320명(70.1%), 냉난방 온도준수 1311(69.6%)명 순이었다.
전기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전체의 79%(1493명)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들의 경우 ‘알고는 있지만 귀찮아서’가 227명(58%)으로 가장 많았고, ‘절약방법을 잘 몰라서’가 108명(28%)로 뒤를 이었다.
우리 집 관리비(전기료, 난방비)의 매월 구체적인 내역을 정확히 알고 있다는 응답은 무려 84%(1,579명)나 됐다. 가정 내 최고의 전기 먹는 하마는 ‘냉장고’(614명·33%)라고 생각하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에어컨(294명·16%), 전기장판(216명·12%), TV(202명·11%)라고 답한 사람들도 많았다.
또한, 에너지절약을 위한 나만의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는 ‘난방비 고지서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한다’, ‘주말에는 도서관 같은 공공장소를 이용한다’, ‘온 가족이 한방에서 잔다’, ‘화장실을 잠시 이용할 때는 불을 켜지 않는다’ 등의 재미있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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