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무릎관절염 무릎 변형 오기 전 치료해야

지역내일 2014-04-16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없어져 발생한다. 관절이 붓고, 통증을 동반하는 관절염을 말한다. 보통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들에서 많이 발생한다. 반월상연골판(허벅지 뼈와 정강이 뼈 사이에 위치)파열, 전방 혹은 후방 십자 인대(무릎관절 안에 앞쪽과 뒤에 존재하는 인대) 파열, 관절내 유리체(뼈조각이 관절내 돌아다니는 것)등의 무릎 관절의 문제를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 젊은 나이에서도 심한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 또한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지 않으면, 무릎관절의 변형이 심해져 무릎이 안쪽 혹은 바깥쪽으로 휘게 되어, 환자 본인도 고생하고, 치료하기도 더 어려워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 가능


보존적 치료-관절 연골이 많이 닳지 않고 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의 퇴행성관절염에서 효과적이며, 투약, 물리 및 재활 치료, 운동 요법으로 치료 한다. 


수술적 치료-관절 연골이 비교적 많이 닳고,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심한 퇴행성관절염 환자에 효과적이다. 퇴행성관절염의 심한 정도에 따라 관절경적 치료 혹은 인공 관절 치환술을 시행한다.


관절경적 치료-비교적 젊은 나이(60세 이전) 혹은 관절 연골이 완전히 닳기 전의 중기의 환자에 효과적이며, 관절경으로 무릎 안을 직접 관찰하면서 병변이 있는 부위에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다. 상처가 작고, 재활이 빠르고, 조기 퇴원이 가능 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공 관절 치환술-무릎 관절의 연골이 완전히 다 닳은 고령의 환자(60세 이상)에 적합한 수술로, 관절의 병든 부분을 정리하고 인공 관절을 끼워 넣는 수술을 한다. 투약, 물리, 재활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해도 소용없는 심한 관절염 환자에게 시행된다. 수술 후 일정기간의 재활기간을 거쳐 통증 없이 보행이 가능 하며, 수술 후 환자의 대부분이 만족하는 좋은 수술방법으로 최근 정형외과 영역에서 많이 시행하는 수술 방법이다. 인공 관절의 평균 수명은 98%이상의 환자에서 10년 이상 쓸 수 있으며, 환자에 따라 15년 20년 이상을 쓸 수 도 있다. 무릎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경우에는 부분 인공관절치환술이 가능하므로 무릎이 불편하시면 미루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보시고 상태에 따른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무릎건강을 지키는 첫 발걸음이다.

조용진 원장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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