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이송중 환자에 명지병원 전문의가 직접 의료 지도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과 고양소방서(서장 임국빈)는 지난 2월 25일 ‘2014 의료지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와 명지병원 응급센터 의사간 직접의료지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지도와 환자 진료의 일관성을 담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의료지도 수행 의사와 실제 진료 의사가 달라 응급환자 치료에 대한 한계로 지적돼왔다.
직접의료지도체계 구축을 위해 명지병원 응급센터 전문의들과 고양소방서 구급대원들은 ‘고양소방서 의료지도의사협의회’를 구성해 평상시 정례회의를 운영한다. 또한 의료지도를 위한 핫라인(Hot-line)도 개설돼 위급 시 환자를 인계받을 의사가 이송 중인 대원에 대한 직접 의료지도를 실시하며 환자 정보 사전 파악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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