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아동극 ‘베짱이와 바이올린’이 4월16일부터 7월23일까지 경기도국악당에서 펼쳐진다. 매 시즌마다 국악아동극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책임져온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이번엔 참여형 마당극 형식을 선보인다.
배우들은 무대에서 직접 국악기와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아이들이 배우로 참여해서 공연을 만들어 나간다. 우리 장단, 꼭두각시놀음, 그림자극 등 전통연희를 아이들에게 익숙한 뮤지컬 형식에 녹여내 자연스레 우리의 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베짱이와 바이올린’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를 새롭게 각색한 공연. 라이브로 연주되는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조화로운 선율과 재미있는 동화가 만나, 국악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어울림’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듯. 언제나 열심히 일하는 부지런한 개미와 바이올린을 켜며 노래하는 게으른 베짱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다양성’의 가치를 다룬다. 서로 다르지만 둘이 함께 있어 서로 도와야 세상이 아름답게 어우러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마음 따뜻한 공연이 될 것이다.
행복한 꾸러기 국악여행을 주제로 공연 전 열리는 ‘신나는 매직쇼’는 캐릭터 인형들과 마술도구를 활용해 재미와 감동이 있는 매직복화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공연 후에는 주인공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경기도국악당 넓은 마당에서 여러 전통놀이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공연일정 : 4월16일~7월23일(매주수·오전10시20분부터)
특별공연 4월12일(토) 오후2시·4시
공연장소 :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
관람료 : 전석2만원(평일할인1만2천원)
공연문의 : 031-289-6421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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