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키친에서 직접 만들어내는 홈메이드 브런치
풍동 숲속마을 8단지 후문 앞 단독주택단지는 독특하고 예쁜 카페와 이색 숍들이 하나 둘
씩 들어서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 번잡하지 않고 유니크한 분위기를 즐기려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나름 입소문이 난 곳이다. 8단지 후문 바로 앞에 위치한 브런치카페 ‘베티의 주방’도 눈에 띄는 예쁜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곳. 바깥 풍경을 그대로 품은 유리통창 사이로 가을분위기를 만끽하다보면 마치 숲속의 정원에 앉아 있는 듯 하다. 주황색 타일로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오픈치킨과 화이트와 원목가구로 심플하면서도 모던하게 꾸민 실내인테리어도 매력적, 미술을 전공한 주인장의 감각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베티의 주방’은 반조리용을 쓰지 않고 좋은 재료로 주인장이 직접 정성스럽게 만들어내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집안에 요리선생들이 많고 자신도 요리강사를 했다는 베티의 주방은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요리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그것을 보상할 만큼 좋은 재료로 맛을 낸 정성이 느껴지는 브런치를 기대해도 좋다. 오후 3시까지 운영되는 Betty''s Brunch는 빵, 수제 쨈, 소시지, 스크램블 에그, 구운 버섯, 발사믹 양파, 샐러드, 오늘의 스프, 아메리카노가 제공된다. 또 베티의 주방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 ‘곤드레밥 Plate''는 예쁜 접시에 담긴 곤드레밥과 스지오뎅탕, 매운 무 장아찌와 아메리카노 등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국물을 내는데도 집에서 쓰는 재료 그대로 9~10가지 이상 넣어 정성껏 만들어낸다고 한다. 브런치 외에도 데리야끼 닭가슴살 샌드위치와 스프(포장가능), 디저트메뉴로 헤이즐넛 치즈스틱과 피지브라운 케이크 등도 즐길 수 있다. 또 주인장의 친정엄마가 직접 담근 집간장, 주인장이 직접 만든 잼과 오곡차, 오곡 누룽지가루도 판매한다.
위치: 일산동구 풍동 1246 (숲속마을 8단지 후문 앞)
오픈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일요일은 휴무
문의: 031-905-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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