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시민들의 안전의식 확산과 안전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2014년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공모한다.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마을 만들기에 참여해, 범죄나 재난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자는 게 취지다.
사업 내용은 △주민 안전네트워크 활동 △우범지역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야간 골목길 순찰, 여성•어린이 귀갓길 동행 △교통사고 취약지역 점검 △급경사 안전대 설치 등 안전인프라 개선이다.
공모 신청 자격은 대전에 주소를 둔 20인 이상의 주민모임(아파트 포함), 동•구 단위 마을모임(자생단체), 대전시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면 된다. 협의체를 구성한 후 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 재난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내용을 발굴해 신청하면 된다. 단, 동일•유사 사업으로 국가나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재정지원을 받는 모임이나 단체는 제외된다.
시는 안심마을 조성 자문위원회를 통해 4월말까지 서류 및 현장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 후 자치구별 1개 마을 총 5개의 안심마을을 선정한다. 공모 신청기간은 이달 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다.
선정된 안심마을에는 각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5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시행해야한다.
시는 10월말 사업평가 및 발표 대회를 개최해 안심마을 표준모델을 만들어 다른 마을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종준 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안전을 고민해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대전의 시범사업으로, 주민과 협력해 촘촘한 생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 시정뉴스의 시정소식 또는 자치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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