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4년 4월 2주

지역내일 2014-04-08

콘서트소식 SG워너비 김진호 <듣는 콘서트>
눈이 아닌 귀로 듣는 콘서트


SG워너비의 김진호가 오는 5월 17일~18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듣는 콘서트>.
어느덧 우리는 ‘듣는 콘서트’보다 ‘보는 콘서트’에 익숙해져 있다. 화려하고 볼거리 많은 콘서트도 필요하지만 순수하게 오롯이 듣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공연도 필요하다.
<듣는 콘서트>는 가수의 목소리와 라이브 실력으로 승부하는 공연이다. 더불어 콘서트의 ‘본질’과 ‘진정성’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공연이다. 때로는 눈을 감고 가수와 함께 하는 시간과 공간에 집중하며 라이브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다.
2004년 SG워너비의 막내로 데뷔해 현재 앨범을 자작곡으로 가득 채울 만큼 솔로가수로서 우뚝 선 가수 김진호. 그는 지난 2013년 2월 첫 솔로 앨범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데뷔 후 첫 홀로 서기에 나선앨범 <오늘>을 통해 김진호는 10곡을 모두 자작곡으로 담아 본인의 가족 이야기와 마음속의 말들을 풀어냈다.
김진호는 홀로서기를 위해 꼬박 2년을 할애했다. 타이틀곡 ‘알고 있니’를 비롯해 수록 곡 10곡 모두 직접 작사, 작곡했다. 보컬 가수에서 아티스트로의 역량을 한층 키웠다. 고 김광석과 김현식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어깨에 힘을 빼고 진솔하고 감성적인 힐링 음악으로 돌아왔다.
앨범 콘셉트 또한 ‘당신의 외로움과 함께이고 싶다’는 의미로써 팬들의 지친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해드리겠다는 함의를 담았다. 김진호는 ‘사람’이 노래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곡을 만들고 있다.
김진호는 SG워너비와는 또 다른 그만의 담백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음악과 공연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와 음악을 담담히 전하고 있다. 그리고 5월 17일 18일 관객과 가까운 소극장 무대에서 김진호와 그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문의 02-3446-9654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뮤지컬리뷰 글로벌 3D 애니메이션 ‘라바’
초, 중·장년층 전 세대를 품은 글로벌 3D 애니메이션


작고 귀여운 두 마리의 애벌레 옐로우와 레드가 서로 티격태격하며 펼치는 슬랩스틱 코미디국민 애니메이션 ‘라바’가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라바’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새로 써 나아가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97개국에서 방영, 20여 개국과 상품화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애니메이션으로 성장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매력적인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이 이번 뮤지컬 속에서 색다른 생명력을 부여 받아 애니메이션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좌충우돌, 엉뚱하고 재미있는 일들만 가득한 ‘라바와 친구들’이 살고 있는 하수구 속 세상 속에 아이들이 등장했다.
동네꼬마. 잔소리쟁이 주디, 말썽쟁이 조르디가 마법에 걸려 하수구 속에 들어오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3가지의 소중함(가족의 소중함, 친구의 소중함, 생명의 소중함)을 뮤지컬을 통해서 배우고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번 뮤지컬은 아이들뿐 아니라 엄마, 아빠들도 재미있게 관람 할 수 있는 공연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우주 최강 코믹 뮤지컬 ‘라바’는 5월3일부터 6월1일까지 광진나루아트센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larvamusical)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지윤 리포터



전시소식 유봉상 개인전
배경과 못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풍경


갤러리 이마주가 4월 11일부터 4월 30일 까지 유봉상 개인展을 진행한다.
‘못의 작가’로 알려진 유봉상은 개인전 17여회 단체전 수십여 차례를 거치고 프랑스에서 약 20년간 체류하면서 세계적인 감각을 익힌 내공 있는 작가다.
못을 평면에 촘촘히 박아 못 머리는 그라인더로 깎아내고, 배경과 못이 만들어내는 음영을 통해 자연의 풍경을 표현한다.
 그의 작업선 상에서 풍경은 명상성을 전달하는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동안 그가 선보인 못 시리즈 이외에도 우레탄을 소재로 한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 사회의 물질문명이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발달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자연적인 것에 더 열망 한다. 자연에 대한 인간의 동경은 인류가 지속되는 한 계속 될 것이다. 자연의 일부인 인간이 자연 속에 살고 있고 자연을 통해 사색하며 그 아름다움을 표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유봉상 작가는 그러한 자연을 사색하여 그만의 조형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못 시리즈 외에 무발포 우레탄 작업 시리즈가 함께 전시 될 예정이다. 새로운 작품들은 2004년 선보였던 사진 위에 실리콘을 부어 제작했던 작품의 진화된 형태로 사진이나 작은 오브제들에 투명하거나 약간의 색이 들어간 무발포 우레탄이 부어져 우레탄의 두께만큼의 투명한 원근법이 만들어지는 작품이다. 


문의 02-557-195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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