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과 함께 부천의 4월 예술계는 화려한 기지개를 켠다. 봄꽃 축제와 함께 각종 공연과 전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특히 4월 공연에서는 봄과 관련한 교향곡은 물론 지역 내 포토아트, 수묵화 기법을 담은 작가들의 작품과 만나는 기회이다.
또한 부천판타지아극장에서는 봄 시즌을 맞아 5개 작품을 오는 6월까지 연다. 이 중 어린이뮤지컬 ‘비틀깨비’, 복합뮤지컬 ‘피터와 늑대’, 넌버벌가족인형극 ‘나무와 아이’ 세 편은 국내외 공연예술축제를 통해 인정받은 작품이다.
먼저, 오는 4월 3일부터 5월 4일까지 공연되는 어린이뮤지컬 ‘비틀깨비’는 2012년 서울 뮤지컬페스티벌에서 아동청소년 부문 최고작품상, 연출상, 작사‧작곡상을 수상한 웰메이드 작품이다.
작품에서는 도깨비 나라에 살고 있는 도깨비밴드 ‘비틀깨비’에 관한 이야기로, 소리를 모아 꽃들에게 들려주며 화초를 키우는 것이 중요한 일과인 비틀깨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공연되는 복합뮤지컬 ‘피터와 늑대’에서는 각 인물의 특징에 맞춰 관악기와 현악기, 건반악기 등 동화책과 클래식음악을 함께 하는 기회로 열린다.
특히 5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공연되는 ‘나무와 아이’는 한국적 색감의 무대와 인형이 어우러지는 인형극이다. ‘나무와 아이’는 2013년 김천국제가족연극제 금상과 무대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032-320-6456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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