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국민대, 건국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의 실기시험 평가유형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늘은 서울과 수도권의 모든 대학으로 확대되어가는 기초디자인 실기의 방향성과 변화내용을 각 대학별로 알아보자.
동덕여대 기초디자인 (사물의 구성과 아이디어)(4절)
디자인의 요소와 원리, 창의적감성을 바탕으로 건국대의 기초디자인 형식의 틀을 공유한다.
소재는 2~3가지의 소재가 출제되며 주어진 소재로 제한되며 제시물은 실물을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가격이나 크기면 에서 현실적으로 제시하기 힘들 경우에는 다각도의 사진(6면도)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충분히 실물을 인식하고 그리도록 출제한다. 단 제시물중 한 가지를 지정하여 사물의 물적 특성을 감성적으로 표현하도록 한다.
숙명여대 기초디자인 ( 제시물의 표현과 제시어에 대한 창의적 표현 )(3절)
제시된 사물(실물, 이미지사진)에 대한 관찰력 및 정확한 표현능력과 추상적 이미지의 제시어에 대한 아이디어 연출 및 창의성이 복합적으로 표현 되어야 하는 문제이다.
기본적인 사물에 대한 사실적인 표현능력이 바탕이 되며, 제시어와 제시물의 유기적인 관계에 대한 사고력과 창의적 감성에 의한 표현이 필요하다.
성신여대 기초디자인(소묘능력, 기초조형능력, 창의력)(4절3장)
소묘는 제시이미지의 형태의 해석과 묘사력을 평가하며, 기초조형 능력 평가는 제시된 사물/이미지를 이용하여 화면구성에 대한 조형능력 및 공간감을 평가하기위한 문제이다. 창의력 평가는 성신여대 기초디자인에서 가장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자신이 보여주고자 하는 디자이너의 능력을 평가한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렌더링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양대 기초디자인(표현과 응용-소묘, 색채와 구성-기초디자인)
표현과 응용은 소묘과목으로 연필로만 제작한다. 제시된 사물에 대한 형태와 묘사력 및 사물의 특징을 응용/ 재배치하여 표현하는 것은 기존 사고의 전환 소묘와 다른 점이다. 기초디자인 색채와 구성 과목은 평면과 입체적 구성능력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조형 능력을 중점적으로 체크해야 하며, 세부적인 묘사보다는 디자인원리에서 면적인 요소를 적극 활용하여 주제를 시각화 시킬 수 있는 구상 표현이 가능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사물을 단순한 면으로 해석할 줄 아는 것이 기본이며 면을 이용하여 입체로 해석하고 표현할 때 색채운용능력이 좋은 학생이 유리하다.
지난주 진화하는 미대입시 실기교육 1편부터 오늘2편까지 8개 대학의 실기유형을 살펴보면 기초디자인 이라는 과목으로 실기시험을 실시하는 대학별로 전혀 다른 문제형식과 평가기준을 제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해는 중앙대, 단국대, 경희대, 서경대 등 더 많은 학교들이 기초디자인 이라는 시험과목으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부천상동 아이엠디딤돌 미술학원
정재선 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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