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속 부종과 건조감 발열 재채기 콧물이 나는 감기증상은 보통 3일~1주일이면 낫는다. 그러나 이런 상태가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비염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비염치료를 초기에 하는 것이 좋다.
맑은 콧물과 재채기 경미한 두통이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감기가 아니므로 감기 치료만 해서는 안 되고 비염치료를 해야 한다. 어린이들은 생후 6개월 이전에는 엄마에게 받은 면역력에 의해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생후 6개월 이후부터 만 2세까지는 2차 면역이 형성되는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에 감기를 1년에 평균6~8회 정도 앓게 된다. 계절적으로 환절기에 하루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감기가 많이 유행하면 큰 온도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성숙되지 않아서 감기에 걸리게 된다. 감기가 중요한 이유는 감기가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감기라고 보기에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증상을 자세히 살펴서 감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비염이나 축농증의 상태 여부 폐렴이나 기관지염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감기가 지속되어 비염의 상태나 축농증 중이염으로 진행되었음에도 감기로 보고 치료하는 경우가 많고 보통 부모들은 자녀가 약해서 감기가 오래간다 생각하고 계속 감기약만 먹이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치하면 비염이 심해지고 만성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이행되는 경우도 많고 비염 때문에 콧물이 목 뒤로 자꾸 넘어가서 아침에 일어나 기침을 심하게 하고 더 나빠지면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비염은 오염물질이 많거나 먼지 습기가 많은 곳, 술 또는 담배 연기가 심한 경우에 잘 발생한다. 증상은 코 막힘이 심하고 맑은 콧물이 누렇게 나오고 목 뒤로 넘어가기도 하고 머리가 맑지 않아 무거운 느낌이 있고 후각 장애가 생기며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며 코가 부어서 코를 골게 된다.
만성비염이 오래 진행되면 비후성 비염으로 이행되는 경우도 많고 비점막이 두터워지면서 부종이 생기고 늘 코가 막힌 상태가 지속된다. 어떤 병이든 만성이 되면 치료가 어렵고 치료 기간도 길어진다. 그러므로 제때 치료를 해서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비염이 완치가 안 된다 해서 치료를 방치하면 점점 비염의 발생빈도와 횟수가 늘어나고 증상의 정도도 심해져서 축농증 물혹 기관지염 등의 중증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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