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글로벌 전형이라 하면 영어특기자 전형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변화된 글로벌 전형을 살펴보면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상위권 대학에서는 더 이상 일정 점수 이상의 어학성적을 요구하지 않는다.
아직도 글로벌전형은 영어특기자(이하 영특)전형으로 이해하시는 분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미 상위권 대학에서는 영특이라기 보다는 학생의 개인소질과 적성에 맞는 활동에 중점을 둔 특기자 전형으로 변화하였다. 이는 영어만 잘하는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방면에 개인적인 소질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선발방식은 입학사정관 전형, 새로 생긴 학생부종합전형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영어특기자 전형
상위권 대학은 서류를 통해 다양한 방면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학생을 선발한다면 영어특기자 전형은 소위 말하는 영특전형이다. 선발방식 또한 오로지 영어+면접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중위권 대학에선 에세이(Essay)로 학생을 선발하기도 한다. 다만 영특전형은 서울 하위권 대학과 지방대에서 선발하고 있으며, 영어성적만으로는 상위권 대학을 진학할 수 없다. 그럼 어떤 학생들이 이 전형에서 성공하였는가?
내신 4등급이하, 모의고사 수학포기, 언어3~4등급, 영어 2~3등급 학생이 토익을 8개월여 동안 공부 한 후 900점 정도를 받아 수시전형으로 계명대 KAC에 합격한 것이 성공사례다. 물론 점수를 더 올려 서울 하위권 대학을 진학 할 수도 있다.
영어공부에 대한 방향성
영어는 의사소통이 기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이다. 현재 내신과 수능위주의 영어 공부를 한 학생들은 읽고 듣는 것은 되나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는 반쪽짜리 영어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은 결국엔 수시전형 보다는 수능위주로 공부할 수밖에 없다.
좋은 대학입학과 졸업 후 좋은 직장에 취업을 원한다면 중학교 저학년부터 내신위주의 영어공부가 아닌 Out put위주의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 어린 시절엔 영어유치원과 원어민 수업을 거치면서, 정작 활동을 해야 하는 시점엔 내신과 수능위주의 영어를 하는 것일까? 영어를 기본으로 다양한 MUN, 디베이트 등의 활동을 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계발을 하고 향 후 진로를 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입시에선 수능만 노리는 것이 아닌 특기자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을 동시에 노려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 C2어학원에서 공부중인 고2 학생들은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대부분 중학교 시절부터 C2와 함께 한 학생들이다. 강남권 학생들 이상의 활동 스펙을 가지고 있고, 또 만들어 가고 있다. 2016학년도 입시에선 위 학생들을 필두로 많은 특기자,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자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 대구 C2어학원 이규열 대표(755-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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