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마레이저 시술

보이는 곳만 성형? 보이지 않는 곳도 성형!

지역내일 2013-12-22


신아산부인과 김장수 원장

여성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드러내 놓고 말하기 불편한 은밀한 고민들이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요실금과 질 이완 증상이 있다.


질 이완과 요실금
질 이완은 출산을 경험하거나 잦은 성관계, 노화로 인해 골반 근육이 손상되면서 질벽이 평평해지고 질강이 헐거워지는 증상이다. 임신과 출산, 폐경뿐 아니라 때로는 비만이나 괄약근 손상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질 이완 증상으로 인해 본인과 배우자의 성적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소변이 배출되는 현상이다. 분만 후나 노인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많은 성인 여성이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방광이나 요도가 질 쪽으로 내려앉는 경우에 흔히 볼 수 있다. 생명의 위협을 받는 질환은 아니나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지며 위생적으로도 문제가 된다. 불편감과 수치심으로 인해 사회활동이 제약 되는 경우도 있다.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최근 새롭게 도입된 ‘인티마레이저’ 시술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질 이완과 요실금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인기가 높다. 신아산부인과 김장수 원장으로부터 인티마레이저 시술에 대해 들어 보았다. 

흔히 ‘이쁜이 수술’로 알려진 기존의 질 성형 수술은 질강 입구 쪽의 3~4cm를 절개, 봉합하는 외과적 수술로 질 입구만을 좁히는 방법인데 질강 전체를 좁고 타이트하게 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수술 전 마취과정이 필요하며 수술 후 통증으로 회복기간이 길고 일상생활을 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인티마레이저는 2940nm ER.YAG레이저로 절개나 침습적 수술 없이 질벽을 좁혀주는 광열레이저이다. 레이저는 360도 회전을 통해 질벽 조직을 자극해 질벽 점막과 근막의 콜라겐을 증식시켜 질강 전체의 내부를 좁고 타이트하게 만들어 준다. 질의 전체적인 변화로 방광이나 요도가 질 쪽으로 내려앉는 현상도 개선 시켜 요실금 치료의 효과도 높다. 장점으로는 시술 시간이 20분 내외로 짧고 통증이 없어 마취가 필요 없으며 시술 후 회복기간 없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안정성과 높은 효과로 인기
김 원장은 ”시술 횟수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연령과 폐경 유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1회 시술 후 2~4주 후부터 효과를 느끼기 시작하는데 2~3회 시술을 권합니다. 시술 후 약 7일에서 10일 이후부터 성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외과적 수술과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하다는 점과 기존 방법들에 비해 시술 후 만족감이 높은 점 때문에 입소문을 타고 시술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라며 잦은 자연분만을 한 경우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경우 권할 수 있는 시술이라고 소개했다.
40~50대 여성들은 질성형을 위해 시술받는 경우가 많고 60~70대 여성들 중에는 요실금 개선을 위해 시술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보이기 위한 성형만이 아니라 느끼기 위한 성형에도 관심 갖는 여성이 늘고 있다.


도움말 신아산부인과 김장수 원장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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