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금강’ 부설 어린이 영어 뮤지컬 E·Musical Edu

영어로 뮤지컬을 쉽고 재미있게 배운다

지역내일 2013-12-17



하나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서는 팀원들과의 협동을 기초로 각자의 꾸준한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연습과정에서 창의력과 표현력이 길러지고 책이나 공부를 통해서 얻을 수 없는 체험을 하게 되어 교육적 효과가 높다.
대전 지역의 극단 ‘금강’은 이번 겨울부터 어린이 영어 뮤지컬(E·Musical.Edu)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91년 설립된 극단 ‘금강’은 대흥동에 전용 소극장을 두고 있으며  ‘늙은 도둑 이야기’ ‘독배’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쥐’ ‘녹차정원’ 등을 비롯한 50여 편의 연극을 꾸준히 공연해온 대전 토박이 극단이다.


영어실력 부족한 아이 위해 영어 기초수업 병행
어린이 영어 뮤지컬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뮤지컬 전문배우와 같이 춤추고 연기 하면서 영어 표현력을 길러 줄 수 있는 영어 프로그램이다. 흥미로운 수업으로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서로 작품을 완성해 가며 협동심과 신뢰를 배운다. 타인 앞에서 자신을 마음껏 표현 할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를 배운다.
수업은 여러 가지 드라마 기법을 활용하여 영어실력, 특히 말하기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어 기초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필수 과정으로 영어 기초수업을 병행한다. 원어민 교사와 함께 극단 금강의 현직배우, 연출자, 성우들의 체계적 교육으로 발성, 연기, 노래, 춤을 비롯한 뮤지컬 기술을 배우며 전문적인 공연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발표력과 자신감 커져
E·Musical Edu 임은희(51) 원장은 극단 ‘금강’의 대표를 겸하고 있다. 연극인으로 35년간 활동해온 현역 배우로서 오랫동안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극을 지도해왔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어린이 영어연극의 필요성을 느껴오다가 영어 뮤지컬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되었다.
임 원장은 “아이들에게 연극을 가르치면서 아이들 스스로 내면을 드러내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았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전공을 꿈꾸는 끼가 많은 아이뿐만 아니라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고 싶거나 수줍음이 많아 발표력과 자신감이 떨어진 아이 등 다양한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한다. 어린이 영어 뮤지컬이 자리를 잡으면 장기적으로는 무료 나눔 공연과 해외 공연을 계획 중에 있다.


3개월 수업 후 무대에서 공연
유아부터 초등 중등까지가 대상이며 10명을 한 클래스로 운영한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각 3시간씩 진행한다. 수업은 영어지도는 원어민 교사가 담당하며 춤, 노래, 연기는 각 전공자들이 분야별로 담당한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영어 발음부터 드라마대본에 나오는 어휘 익히기를 비롯해 역할극, 상황극 등을 통해 기본 문장구조를 암기하고 문법을 이해하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두번째 프로그램에서는 어조, 음량, 성량, 목소리 연출을 통한 발성법을 배운다. 감정, 얼굴표정, 영어연기를 포함한 감각즉흥극 과정을 거쳐 마임과 춤추기 등을 통해 연기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목소리와 신체훈련을 위한 단어별 문장별 발음교정과 대본의 줄거리와 인물분석, 어휘 학습을 먼저 시작한다. 뮤지컬 본 수업 때는 표정연기, 감정표현법, 춤과 노래, 무대 동선 따라 움직이기 등을 배운다. 마지막으로 그날의 어휘와 문장을 복습하면서 마무리 활동을 한다. 3개월 동안 수업과정을 가진 후 연습한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문의 042-253-3600
이영임리포터 accrayy@daum.net


** tip
E·Musical Edu 입시준비반 모집
연극영화학과, 방송 진행자, 방송 작가 지망생을 위한 입시지도반도 있다. 각 분야의 전공자들(현직배우, 연출자, 성우, 아나운서)로 구성된 교사진이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추어 1;1 맞춤식 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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