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풀이를 할때는 [실전처럼]
평소에 실력이 좋다는 소리를 듣고, 실제로 문제도 잘 푸는데 이상하게 시험만 보면 실력이 안나오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 유형의 학생들과 상담을 해보면 문제풀이 훈련방식에 공통적 오류를 발견할 수 있다.
하나는 어설픈 개념정리이다. 지난회에서도 언급했듯이 문제풀이는 개념정리가 [완벽]하게 되어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해야한다. 문제의 유형이 변하고, 복합적으로 문제를 만들어 놓으면 손을 못대는 이유는 어설프게 개념정리를 했기 때문이다.
수능은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문제]가 출제된다.
중요한 문제가 어려운 문제 아닌가 라고 반문하실텐데, 수능에서 중요한 문제는 계산문제가 아니라 [개념]문제이다.
다른 하나는 오늘 수학 공부 2시간 해야지~ 라는 식이다. 오늘 수학문제를 2시간 풀어야지~ 가 아니라 오늘 30문제를 90분동안 해결해야지~라는 방법으로 문제풀이를 훈련해야 한다.
수능은 100분동안 30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렇다면 1문제당 3분 20초가 할당된다.
그러므로 평소 문제풀이를 할 때도 1문제당 3분이상 넘지 않도록 연습해야 한다.
또, 안풀리는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30분 이상씩 고민하는 방법은 절대 금물이다.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그 한 문제를 붙잡고 10분, 20분 고민하지 말고, 과감하게 넘겨야 한다. 그 습관이 실전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실전시험에서 어려운 한 문제 20분만에 해결하고 나머지 문제 시간없어서 대충 찍고 답안지 제출했다는 학생들...이제는 꼭 학습방법을 바꿔야만 합니다.
2. 오답노트가 아닌 생각노트를 만들어라.
시험이후에 오답노트를 작성해보라고 하면 시험지 복사해서 문제 오려붙이고, 그 밑에 풀이과정 열심히 적어놓고 뿌듯해 한다.
그런데, 그 오답노트를 한 달후에 본다고 생각해보자.
당연히 문제와 풀이과정이 적혀있으니까 연필로 푸는게 아니라 [눈]으로만 읽게되고, 마치 자신이 그 문제를 다 풀줄 알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제안한다. 문제와 풀이과정이 예쁘게 적혀 있는 오답노트가 아닌 [생각노트]를 만들라고.
생각노트! 시험이 끝나면 꼭 그 날 만들어야 한다.
생각노트 작성시 중요한건 그 시험당시의 느낌을 다시 되살리는 것이다.
왜 이 문제를 틀렸는지가 아니라, 내가 시험 당시 어떻게 생각하고 접근했는지의 기억이 중요하다. 그 당시 잘못된 생각과 접근 방법을 기록하는 것이다.
생각노트 작성하는 방법
모의고사 당일 새 시험지를 출력(인터넷 이용)해서 자신이 틀린문제의 생각노트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1번 무슨 단원, 핵심 포인트(관련 개념, 공식 등), 내가 실수한 이유
2번 무슨 단원, 핵심 포인트(관련 개념, 공식 등), 내가 실수한 이유
이런식으로 30번까지 써간다. 생각노트와 새 시험지는 같이 보관한다.
그리고 한 달 후 생각노트와 시험지를 보게 되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고민한 후 직접 다시 풀어보는 연습을 하면 되는 것이다.
수능에서 같은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비슷한 유형은 출제된다. 그런데 학생들은 매번 틀렸던 유형의 문제에서 똑같이 틀리게 된다.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긍적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
긍정의 힘은 [기적]을 만든다. 내가 나 스스로를 믿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믿어주지 않는다.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 잘 하고 있는지를 고민하지 마라!
그 고민하는 시간에 공부해라. 불필요한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지 말고, 실천하고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태도로 학습한다면 비록 공부가 재밌지는 않더라도 덜 힘들어 질 수는 있다.
혹시 자신을 믿지 못하겠다면 [심슨샘]을 믿어라. 시키는대로만 따라와 준다면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
글 심슨수학학원 김성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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