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기말고사를 마치면 다사다난했던 2013년의 학사는 거의 마무리가 된다. 오늘은 특히 예비중1 / 예비고1 부모님들께 중,고등학교 입학 전 학습과 관련하여 염두에 두셔야 할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한다.
1. 학업의 최대 수혜자는 학생 자신임을 인지시켜라
많은 학생들이 학업을 부모님을 위해서 아니면 부모님 때문에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억지로 하거나 부모님에게 어떠한 댓가를 요구한다. 부모님께서 주시는 댓가가 학생에게 긍정적인 보상효과를 낼 수 있지만, 부모님을 위해서 한다는 생각이 있으면 그것은 순간적인 보상으로 끝날 것이다. 누군가를 위해서 학습하는 것이 아닌 자신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학습한다는 것을 반드시 교육시켜주셔야 한다.
2. 문제집 풀이보다 학교수업 예/복습 및 개념정리가 우선
학생들의 가장 큰 잘못된 학업습관 중 하나이다. 수업 후에 복습을 하지 않고, 한다고 하더라도 개념의 정리보다는 문제풀이에 열중한다. 하지만 문제풀이는 개념이 정리가 완료된다음에 풀면서 확인하는 것이다. 문제부터 푼다면 그와 관련된 내용만 학습하려하는 학습의 선입견이 먼저 생긴다. 순간적으로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학습한 것 같이 느껴지지만 후에 다른 유형의 시험문제가 나온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3. 수학의 경우 무리한 선행보다는 개념이해에 바탕을 둔 현행 심화학습 및 선행
중학교 때 무리한 수학 선행은 영재고를 준비하는 학생을 제외하고는 득보다 실이 크다. 인지적으로 학생들은 선행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그걸 학업적으로 활용하기보다는 친구들끼리 자랑하는것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그 기분과 바꾸기에는 너무 큰 대가가 기다린다. 개념이해와 현행심화가 되지 않은 학생들은 후에 외부시험에서 큰 코 다치게 되어있다. 입시에서는 수능을 망하는 학생들이 많다. 물론 잘 보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등에서 선행 학습을 한 그 많은 학생들에 비해 성공의 수는 너무 일부분이다. 그 소수들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다수의 실패는 잘 보이지 않을 뿐이다.
명심하자. 진도를 끝까지 나가지 않았을때만 선행이라는게 존재한다. 수능 범위를 다 배운후에는 제대로 배운 것만이 의미가 있다.
4. 전과목 종합학원보다는 기본에 충실할 수 있는 필요한 과목의 학원에 수강
시작을 하기도 전에 모든 과목을 학원이나 과외 등에 위탁을 하게 되면 학생 스스로 학습하는 환경을 처음부터 제공하지 않는 것과 같다. 특히 영어, 수학이 아닌 타과목들은 먼저 학교수업을 듣고 혼자해본 후, 어려움을 느끼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것이 옳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공부방식을 익히지 못한채 항상 다른 누군가의 학습지도를 기대하게 되고 찾게 된다. 학습의 수동성을 몸에 배게 해서는 안된다. 고등학생이 되기전 반드시 자신만의 공부패턴을 익히도록 시행착오를 겪어봐야 한다. 고등학생 때 익히면 되겠지 생각하다 1학기~1년동안의 뒤처짐이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이어진다.
5. 절대 카더라 통신에 휩쓸리지 말자.
어머님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옆집 카더라 통신과 우등생부모님의 카더라 통신에 잘못된 정보를 갖고 계시거나 불안해하시는 경우가 있다. 어머님들께서 갖고 계신 90%의 정보는 현재 해당이 되지 않거나 그 정보 자체가 의미있다기보다 분석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절대 휩쓸려서 아까운 자녀의 시간을 낭비하거나 자녀를 닦달하지 말기 바란다.
입시와 진학에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이 있을 경우 언제라도 연락바랍니다.
컨설팅형 소수정예 비욘드학원
부원장 이세준
교육 컨설턴트
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KPC)
부잔센터 마인드맵지도사(MBI)
교육 문의 66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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