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터질 듯이 아파요, 침을 삼키면 귀가 아파요, 바람만 불어도 귀가 아파요 등등 귀의 통증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크게는 귀(내이, 외이, 중이)의 문제로인한 경우와 귀가 아닌 다른 기관의 문제로 인해서 귀가 아픈 경우가 있겠습니다.
귀의 문제로 인해서 귀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은 중이염인데, 귀의 통증과 함께 귀가 먹먹해진다거나, 소리가 잘 안 들리는 난청증상도 병행될 수 있습니다. 귀가 아프면서, 외이도가 가렵다거나, 귀지나 딱지가 많이 생기고, 귀를 후빌 때 통증이 나타난다고 하는 경우 외이도염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비행기를 타거나,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할 때, 귀가 먹먹하며 찢어질 듯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는 유스타키오관, 이관의 압력조절 기능의 이상도 검진해야 겠습니다. 아울러 구안와사, 대상포진등으로 인해서 귀의 통증이 유발 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귀와 주위에 수포가 생기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귀가 아닌 다른 기관의 이상으로 인해 이차적인 귀의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인데, 턱관절 장애로 인한 귀 통증은, 두통이나 목과 어깨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치과질환으로 인한 귀통증은 충치, 치주 농양, 사랑니등으로 인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외에 목이 뻣뻣하고 뭉치면서 나타나는 경추관절의 이상으로 인한 귀통증도 있으며, 인후염이나 편도염이 있을 때 연관통으로 인해 귀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울러 두면부로 주행하는 삼차신경의 장애로 인해 귀나 귀 주위의 통증을 유발 할 수 있겠습니다.
코아한의원에서는 이러한 귀통증을 호소하는 다양한 원인을 찾아서 각각을 조절하는 치료를 하게 되는데, 환자들의 대부분은 귀의 통증이라는 질환을 일으키는 일차적인 원인 이외에 부수적으로 이러한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몸 상태를 가지고 있는 경우를 자주 목도합니다. 스트레스, 자세불량, 안 좋은 식습관등이 그것 입니다. 잘못된 섭생으로 인해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는 정상적인 생리적인 기전이 틀어지게 되면, 조금의 변화에도 몸이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질병이 나타나기 쉬운 환경을 형성하게 됩니다.
따라서 귀의 통증이라는 단순한 증상의 원인을 잘 찾아서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병이 생길 수밖에 없는 몸의 환경을 조절하는 치료도 함께 병행하는 것이 병이 생기기전에 미리 치료하는 선치미병(先治未病)의 정신이라고 하겠습니다.
코아한의원 송파본원
박재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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