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면 “성공”하는 아이들

지역내일 2013-11-17

해마다 변화를 시도하는 입시정책으로 우리 아이들의 입을 통해 ‘저주받은 세대’라는 말을 듣곤 한다. 올해 특히나 정권이 바뀌면서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입시제도 변경안이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혼란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 11월 본격적으로 특목/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자기개발계획서 준비와 면접대비를 진행하다 보면 정책이 어떻게 변화를 하던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단어 하나가 떠오른다. 그것은 바로 “꿈”이다.


‘꿈’을 품은 자기개발계획서
서류접수가 2주 남짓 남아있는 현 시점에서 자기개발계획서 마무리를 위해 점검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 자기개발계획서의 각 영역을 작성할 때 항시 머릿속에 떠올려야 할 사항은 ‘꿈을 향한 스토리’와 ‘구체적인 표현’이다. 이루고자 하는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고, 본교에 진학하여 어떤 노력을 해 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자기주도 학습과정, 지원동기, 진로계획, 독서활동 등 모든 부분에서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어야 한다. 또한, ‘적극적인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 책을 통해 매우 큰 감명을 받았다.’와 같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두리뭉실한 표현보다는 하나하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어떤 노력을 어떻게 해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인지, 어떤 부분에서 감명을 받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드러나야 한다. 모든 영역에는 글자 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미사여구 보다는 구체적인 문장 한 줄에 더 큰 힘이 실리게 된다.


‘꿈’을 보여주는 면접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면접관으로 하여금 ‘어쭈? 이 녀석 봐라?’하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것이다. 천편일률적인 학생들의 답변에 지쳐가고 있을 면접관들의 눈과 귀를 쫑긋 세워줄 수 있는 면접을 준비해야한다. 물론 문을 열고 들어가서 착석하는 과정부터 표정관리, 시선처리 등도 신경 써야겠지만 무엇보다도 얼마만큼 창의적이고 개성있는 답변을 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장래희망이나 독서활동 관련해서 주어진 깊이 있는 질문을 받았을 때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고 본인이 준비한 배경지식과 연관지어 참신한 답변을 만들어 낸다면 1단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성공적인 면접이 될 것이다.


열강
열강학원
중등수학 부원장 박노승
특목/자사고 입시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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