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관광호텔 럭셔리 점심 뷔페와 연회장 추천

안산에서 특별한 식사와 모임 갖고 싶다면

지역내일 2013-11-14

안산시 사동에 위치한 ‘서원관광호텔’이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고급화 선언에 나셨다. 각종 부대시설부터 서비스까지,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시스템으로 운영을 시작한 ‘레스토랑 뷔페’와 ‘연회장’은 안산시민들이 관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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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성급 호텔 점심 뷔페가 1만5000원?
워커힐호텔 등 서울 유명 호텔 출신 쉐프가 직접 만들었다는 요리는 맛이 다를까? 호텔 뷔페 가격이 1만5000원? 서원관광호텔을 찾기 전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다.
서원관광호텔 레스토랑 뷔페는 호텔 1층에 위치해 있다. 잔잔하게 흐르는 클래식 음악과 격식을 갖춘 서비스는 가감 없이 정말 ‘호텔’이라는 느낌이 든다.
레스토랑의 실내는 2개의 특실까지 포함해 60∼70명 정도가 식사를 할 수 있으며 각 테이블 사이의 공간은 각자의 대화에 방해가 되지 않을 만큼 여유롭다. 분잡하거나 시끄럽지 않아 분위기 있게 이야기 나누며 식사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든다.
레스토랑 매니저는 “주로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호텔이라 수준급 이상의 분위기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최근 유명 쉐프를 초빙해 요리의 퀄리티를 높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전했다.
레스토랑을 꼼꼼하게 둘러보니 서비스와 분위기가 역시 일반 뷔페 전문점보다는 한수 위다. 다음은 음식을 보자. 분위기와 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요리가 맛이 없으면 곤란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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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지는 요리
요리는 회나 초밥 등의 일식을 포함해서 양식, 한식 등 50∼60여 가지 정도가 나와 있다. 가짓수가 조금 적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음식을 먹어보면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유는 손이 덜 가는 요리, 구색을 갖추기 위해 세팅되는 요리를 과감하게 제외시키고 손님이 많이 찾는 요리 위주로 세팅을 했기 때문이다.
요리의 맛을 보면 뷔페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정갈하고 맛의 깊이가 있다. 짜거나 맵거나 느끼한 요리들이 아닌 음식 본연의 맛을 살리려 했다는 게 느껴진다. 까다롭게 스카우트했다는 유명 쉐프의 손맛이 이런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특별한 점 하나 더. 서원관광호텔 레스토랑 뷔페에서는 요리를 한 번에 많이 내지 않는다. 조금씩 내고 떨어지면 즉석에서 다시 만들어 낸다. 이렇게 하면 손이 많이 가고 힘들지만 음식의 맛과 질을 보장하기에는 더 없이 좋단다.
음식을 다 먹고 여유롭게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며 생각해 보니 1만5000원 이상의 만족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서원관광호텔 레스토랑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이 되고 일요일은 외국인들 위주로 식사가 준비된다. 중식 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석식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뷔페는 중식에만 가능하고 석식에는 스테이크 코스요리만 주문이 가능하다. 석식 가격은 3만8000원부터 7만원까지이다.

서원3

모임의 품격 높여주는 ‘서원관광호텔 연회장’
서원관광호텔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면서 레스토랑과 함께 특히 신경을 쓴 부분이 ‘연회장’이다. 그동안 일부 회원들에게만 제공되던 연회장을 뷔페 시설을 갖춘 멀티 연회장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160석 규모의 연회장은 기업이나 관공서 등의 세미나를 비롯해 각종 모임, 돌이나 칠순 잔치, 연말연시 행사 등에 적합하다. 제법 넓은 공간임에도 동시간대에 파티션 등을 설치해서 여러 행사를 치르지 않는다고 했다. 하나의 행사에 집중해서 행사의 품격을 높여주기 위해서란다.
서원관광호텔 최종훈 전무이사는 “우리 호텔 연회장은 하나의 홀로 되어 있어서 주변 방해 없이 자유롭게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며 “의전이나 음식 등은 호텔이라는 이미지에 맞게 최고로 준비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회장에 세팅되는 기본 요리는 1층 레스토랑의 뷔페 음식과 비슷하다. 스테이크 등은 추가 주문에 따라 가능하고 연회장 사용료는 성인 1인을 기준으로 3만원 중반대이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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